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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와 함께] 제1회 벤츠 2015년형 E200 후기형 지금 탄다면?

2022.01.01  |  윤선재 기자

 

[ 2015년형 벤츠 E200 후기형을 오너와 함께 주행하고 있다.  |  촬영 : 윤선재 기자 ]

 

 

수 많은 차를 타고 좋은 차와 그렇지 않은 차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는 리뷰어들이 많다. 자동차 전문가들도 신차가 나오면 어떤 부분이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자동차라는 것은 수 만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신차 때와 오랜 시간 지나면 처음 그 차를 잠깐 몰아봤을 때와 그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일주일 한 달을 타보는 리뷰어 보다는 생활에 직접적인 필요에 의하여 차량을 구입하고 운행을 하는 오너가 느끼는 자신의 차에 대한 생각이 더 정확 할 것이라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다.

그래서 이번 “오너와 함께…”는 테마시승기의 한 코너로 직접 자신의 차를 운행하고 있는 오너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하여 자신의 차에 대한 장단점에 관한 이야기와 차에 얽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벤츠의 2015년형 E클래스 중에서 E200 후기형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41년만의 한파를 몰고 오던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벤츠 2015년형 E200 후기형을 운행중인 오너(별샘TV / 별난아빠)를 만났다.

 

9세대 E시리즈로 전기형은 날렵하게 보이는 날카로운 선이 인상적이고 두 개의 둥근 헤드램프가 각지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후기형은 조금 더 진보된 디자인에 두개였던 해드램프를 하나의 어셈블리로 합치면서 곡선의 미를 오묘하게 잘 조합했던 모델이다.

 

올드한 스타일의 6년이 지난 모델이지만 차의 실내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돈 되어 있었다. 가죽시트나 대쉬보드 문의 트림 등 에서도 큰 흠집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인걸 보면 차주의 깔끔한 성격과 차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2015년형 벤츠 E200 후기형을 오너와 함께 실내를 둘러보며 주행  준비를 하고 있다.  |  촬영 : 윤선재 기자 ]

 

오너와의 드라이브는 약 1시간 정도 진행 되었으며 여건상 주변의 도로를 한 바퀴 돌며 주행하게 되었다.

 

현재 2015년형 E200 후기형을 운행 중인 오너의 자신의 차에 대한 평가는 결론적으로 아직도 만족하며 남들이 부족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나쁘게 평가하는 부분들 조차도 운전을 해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차량의 오너가 현재 운행중인 E200을 선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안전성과 안정성을 꼽고 있었다. 그렇다고 다른 차들이 안전하지 않다거나 안정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 장거리를 많이 운행해야 하는 직업 특성과 가족들과 함께 타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차량 구입 당시 여러 자동차와 비교하며 자신의 성향에 맞는 부분을 잘 찾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2015년형 벤츠 E200을 운전하며 자신의 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별샘TV/별난아빠  |  촬영 : 윤선재 기자 ]

 

6년 18만Km의 운행 차량이 아직도 운행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벤츠에서 자동차를 잘 만들었다고 판단도 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너가 주기적으로 소모품의 교체와 중요부분의 교체 시기에 적절하게 잘 유지 관리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주행 중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차의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너가 현재 타고 있는 E200의 장점으로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면서 높아진 연비이다. 해당 차가 나올 당시만 해도 디젤차들이 앞다투어 쏟아져 나오던 시기에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였는데, 현재고속도로 약16Km/l 시내주행 약 10km/l 평균 약13Km/l로 그리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디젤차에 비해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좋은 연비로 나름 경제성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주는 벤츠의 특징이 사실 콕 집어 어떤 점이 분명히 특별하다고 하기 보다 모든 면에서 평이하게 운전자를 배려해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행감에 있어서도 핸들링도 적당하며 미션의 경우 드물게 어떤 특정한 순간에 튀는 경우가 발생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빈번하지 않기 때문에 차를 운행하는데 문제를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핸들에 달려있는 패들 쉬프트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의 스포츠성을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냥 수동 모드의 즐거움을 조금 더 해줄 뿐이며 막 튀어 나갈려는 듯한 그런 느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오너는 전한다.

물론 에코모드와 스포츠모드 일일 때 느낌은 다르지만 그렇다고 스포츠카의 성능을 바라지는 말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점으로 생각하는 센터페이시아의 작은 모니터와 작은 사이드미러에 대해서도 모니터의 경우 지금 다른 차를 생각한다면 물론 큰 것을 생각하겠지만, 현재 E200을 운행하면서 모니터 사이즈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다고 한다.

대부분 운전시 전방에 집중을 하게 되고 모니터는 네비게이션의 길 안내나 기타 설정을 위한 보조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사용빈도는 떨어진다고 전한다.

 

[ 2015년형 벤츠 E200의 작은 사이드미러와 측후방감지기 BSA | 촬영 : 윤선재 기자 ]

 

작은 사이드 미러도 불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끝부분이 광각으로 처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측후방감지기(BSA) 기능이 있어서 일년에 한 두번 결정적인 순간에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차선 변경시 기본적으로 숄더체크까지 하지만 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기에 안전운전을 강조하고 있다.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면서 소음과 진동이 조금 더 생기는 불편함은 분명이 존재했다. 그러나 오너는 이런 불편함을 앞서 얘기한 연비와 경제성으로 대체하고 있었다.

 

오늘 만난 벤츠 2015년형 E200 후기형의 차주는 자신의 차에 대해 큰 불만이 없어 보였다.

그만큼 차를 선택할 때 많은 상황을 고려하고 비교 시승하며 겉보기 보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차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차주는 운전에 대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안전을 위한 운전이 되어야 한다고 전해주고 있다.

 

2021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만난 2015년형 E200 후기형을 오너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느낀 점은 좋은 회사의 차를 사더라도 차주가 얼마나 사후관리를 잘 해주고 어떻게 운행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 차의 성능과 상태과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차는 차주를 따라 간다”는 농담을 하며 진행을 하였지만, 차분한 차주의 성격이 차에 그대로 묻어나 보였다.

 

모든 운전자들이 자신이 운행하는 자동차를 자신의 인격이라 생각한다면 우리가 뉴스나 SNS에서 보게 되는 불편한 모습들은 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자의 생각을 남긴다.

 

본 기사는 아래의 동영상 리뷰와 함께 합니다.

 

 

[ 오너와 함께 벤츠 E200 2015년 후기형 1부 | 촬영/편집 : 윤선재 기자 ]

 

[ 오너와 함께 벤츠 E200 2015년 후기형 2부 | 촬영/편집 : 윤선재 기자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