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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바로 내 인생의 거울. <화가 권나연>

2018.03.06.  |  윤선재 기자

STAR ART MUSEUM 전시회의 두 번째 화가입니다.

화가 권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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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연 화가는 연극 및 뮤지컬 배우 그리고 모델로서 엔터테이너이자 현재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이기도 합니다.

권나연 화가의 경우 필자 또한 많은 정보를 가지지 못한 터에 몇 마디 인사를 통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화가임을 알게 되었으며,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전시 공간으로 초대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조금은 서운했을 법도 한 상황이였지만,
본 전시회에 참여한 다른 분들과는 달리 차분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차례를 기다리는 듯 한 모습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설명하기 이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의 삶의 고단함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각자의 방법과 노력이 어떠한 것인지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요.

배우로서의 삶이 가져다주는 정서적인 자기만족과 그와 반대로 현실에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겨나갈 수 있게 해주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로 권나연 화가는 그림을 선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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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이며,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눈(目)을 자신의 소재로 삼고 있었습니다.
눈은 맑고 투명하고 세상을 보며 즐거움으로 가득차야 할 것이지만,

화가는 이 눈을 통하여 본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의 모든 내용을 눈 속에 가득히 담아 자신을 투영하고, 거울 앞의 자신을 보듯 관객들이 작품을 통하여 작가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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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선의 나열이 시간의 흐름을 연결해 둔 듯, 보는 이의 눈이 따라가게 만들고 밝은 색채의 대비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시도한 화가의 작품은…

결국 화가가 지나온 모든 인생의 여정을 함축하여 전달하고 우리의 삶이란 “다 그렇다. 그러니 걱정말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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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연 화가가 추구하는 자신의 작품세계의 종착점은 보는 이와 함께 하는 내 자신의 “정화(淨化)”라고 보여집니다.

남을 힐링 하기 전에 자신의 내면부터 다스리고 다 같이 좋은 기운을 받아 갔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만들었습니다.

권나연 작가의 다른 활동을 동영상을 통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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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트코리아방송]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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