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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과정의 계단을 한 발 더 딛고 오늘도 성장합니다.<화가 김혜진>

2018.03.05.  |  윤선재 기자

 

 

2018.03.02..~04. 까지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유명인들의 아트페어가 있어 찾게 되었습니다.

STAR ART MUSEU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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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는 김혜진(배우), 권나연(배우), 임혁필(개그맨), 최지인(아나운서), 반세정(배우), 오초희(배우) 이렇게 6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예술적 감성을 깃들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 가운데는 이미 알고 있었던 배우, 아나운서, 개그맨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렇게 미술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새삼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성을 논하기 이전에 작가 각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확실히 드러내는 작품들 위주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혜진 작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선후배들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많은 지인들과 일반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위에서 소개해 드린 6명의 작가들 중에서 김혜진 작가와 작품을 먼저 소개해 드리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화가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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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우로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라 김혜진 화가의 프로필에 대해 더 설명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으나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수 많은 드라마와 CF에 출연을 하고 그 중 인기리에 반영 되었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역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2017년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아찔한 의상과 함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배우로서의 활동에 가려졌던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필자도 오늘에서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조금 더 일찍 접하지 못한 아쉬움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보게 된 화가 김혜진의 작품들은 그녀의 작품세계가 한 순간에 이루어질 수 없고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했으며, 미술/디자인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완성도를 생각하기에 충분할 거라고 여겨집니다.

오늘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에 앞서 작가가 이전에 작업한 작품들의 내용이 모성(母性)을 주제로 그리운 엄마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모성애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내었다면,

이번 작품들은 전작들의 주제를 통하여 다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과정을 각각의 작품 속에 녹여 작품을 보는 관객들과 소통 하도록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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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들의 여성상은 본인이자 세상의 모든 여성이 투영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작품의 주제와 제목이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영화제목과 같이 쉽게 일반인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하여 작가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고 노력한 작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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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듯이 위 작품들은 돌가루를 입혀 작업을 한 것으로 그 질감 또한 다른 작품에서 보여지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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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어난 달과 연관된 꽃, “탄생화”를 주제로 다양한 꽃의 의미에 색채를 더하여 새롭게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의 경우, 소장하게 된다면 모든 작품이 다 있어야 할 것 같아 언젠가 하나씩 찾아 모아야 하는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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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작가의 작품들은 다른 많은 작품들과 같이 현대 사회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인생의 과정과 자아에 대한 탐구, 그 속에서 찾고자 하는 평온함, 치유의 과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현대 미술의 흐름이 동시대성(contemporary)과 소통(communication), 치유(healing)인 것을 대변하듯 매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의미와 작업의 내용을 작가가 직접 설명하여 주는 과정에서 대중과 작가와의 거리감을 더 좁히려는 작가의 의무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서 김혜진 작가는 작품과 작가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대중과 서로 공감하고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과거의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현재의 나의 돌봄이 시작된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Who am i”가 주제인 만큼 배우로서 또 아티스트로서 저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영화제목으로 된 그림과 명대사를 함께 감상하시면 깊은 소통이 이뤄질 듯 합니다…!!』                                           …..From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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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료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하고자 이러한 기획전을 마련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작품세계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통하여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끝으로 김혜진 작가의 다른 활동들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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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Hyejin CF Collectio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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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Hyejin DramaShowr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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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개인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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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지미술관 조각전인터뷰]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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