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혁 인터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2024.02.17. | 윤선재 기자
이번 시간에 만나 볼 민지혁 배우는 먼발치에서 누가 보더라도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는 모델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이를 알고 나면 깜짝 놀랄 만큼 동안인 외모와 자신을 낮추며 겸손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통해 더 큰 인간미를 드러낸다.
이번엔 여러가지 삶의 모습 중에서 배우의 삶을 선택하고 아직 인지도가 크지는 않지만 작은 역활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하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늘 노력하는 민지혁 배우와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 배우 민지혁 ]
- 어떻게 배우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나?
『 맨 처음부터 배우를 한 건 아니고요.. 모델도 저는 이렇게 우연찮게 저한테 기회가 좀 생겼고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좀 도와주시는 분들이 ‘이런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좀 해볼 수 있겠냐?’고 그래서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제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벌써 여기까지 오게 된 거고요.』
『 맨 처음에는 대학교 때 댄스 동아리에 들었고 거기서 회장을 하면서.. 댄서로 활동을 하다가 어떻게 또 운이 좋게 운보다 아는 사람 소개로 아이돌 쪽으로도 연결이 됐었어요.』
민지혁 배우는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배우, 모델로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인터뷰 중인 민지혁 배우 ]
- 배우로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은?
『(태극기 휘날리며) 강재규 감독님 작품이고 장동건 선배랑 원빈 이렇게 나왔던 작품이지만 그게 제 첫 영화였어요. 엔딩 크레딧에 처음 이름이 올라가고 그랬던 영화라서 저한테는 되게 큰 인생의 큰 변환 그리고 배우로서 정말 열심히 하고 어떻게 해야지만 사람들한테 좋은 인상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런 걸 많이 배운 작품이라서.. 보면 숨은 그림 찾기 하는 또 묘미가 좀 있습니다. 』
『몽골에 가서 찍었던 작품은 주연급으로 찍은 게 있어서 그거는 그래도 보다 보면 좀 많이 .. 약간 비중이 있는 거를 찍었을 때 운이 없던게 제작하시는 분들 쪽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오픈이 안 된 작품도 있고 그럴 때는 조금 더 비중 있던 작품이 있었는데 못한 것도 있고요.』
민지혁 배우는 비록 단역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인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하며 연기의 매력에 더 깊이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더 비중 있는 작품에 출연한 경우도 있지만 주변 사정으로 인하여 자신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안타까운 사정들도 많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 민지혁 배우가 출연한 몽골 영화 “SHADOW CREEPER” ]
- 대표적인 광고는..?
『악사(AXA) 다이렉트 광고가 그게 어떻게 보면 메인으로 찍었던.. LG 쪽 관련된 것도 광고를 딱 보시는 분들은 “이게 이 친구였어..?”라고 할 정도.. 기아자동차 소렌토 그것도 나름 옴니버스로 약간 테마와 좀 다른 버전이지만 그 중에 하나 버전을 제가 메인으로 찍었던 게 있습니다.』
키 187cm, 몸무게 71~72kg의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민지혁 배우는 TV속 여러 광고에서 알게 모르게 얼굴이 익은 모델이기도 하다. ‘적게 타면 할인 받는 AXA 마일리지 자동차 보험’ 광고를 본다면 금방 기억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 민지혁 배우가 모델인 AXA 다이렉트 광고 ]
- 2023년에 출연한 연극 작품은?
『 ’건다른 개뿔’을 작년 2022년도에 하게 됐고, 올해(2023년)는 제가 ‘순례네 국밥’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고, 저희 극단 D7이라는걸 만들어서 그 친구들과 함께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 히어로가 된 3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저희 이름이 너무 기니까 ‘감노슈가’라고 합니다.. 최근에 코리아 특급이라는 작품을 했어요.』
『마지막 작품(코리아 특급)에서는 그래도 한 주연 조연급 정도 되는 역할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 친구가 이 정도 연기를 할 수 있겠다라는 보여줄 수 있는 정도의 작품, 역할이라는게 저한테는 되게 큰 도움인 것 같습니다.』
민지혁 배우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극무대 서며 연기를 하게 되었고 자신이 지인들과 함께 만든 극단 D7의 창작극 ‘감노슈가’와 ‘코리아 특급’ 연극을 통하여 연기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었으며 팬들과 관객들에게 자신의 연기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다고 한다.
[ 민지혁 배우가 출연한 연극들 ]
- 배우가 되겠다는 결심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우선은 모델도 모델이지만 경험을 해보자 그래서 시작했던 보조 출연을 하고 열심히 하다가 보니까.. 메인 스태프들, 촬영 감독님부터 해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고 그런 거에 대해서 좀 반응해 주시고..』
『맨 처음에 표현하자면 보조 출연을 나갔을 때 작품이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드라마 ‘별을 쏘다’는 작품이었어요. 그걸 하고 나서 너무 뿌듯했죠. 내가 처음 왔는데도 이렇게 사람들한테 표현하자면 나를 좀 봐주는구나 누군가가 그리고 그 느낌에 내가 이런 쪽에 더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나한테 기회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가졌고 그리고 아까 말한 것처럼 카메라 앞에 서 있는데 너무 행복한 거예요.』
민지혁 배우는 드라마 ‘별을 쏘다’ 촬영 현장에서 촬영장의 모습과 누군가의 관심을 받으면서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에 대해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촬영장에서의 경험이 배우가 되겠다는 결심이 생기게 만들었다.
- 일본에서의 활동 배경과 활동은 어떠했나?
『일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도 되게 저한테는 특별했어요.. 일본에 처음 갔을 때는 후쿠오카 쪽으로 가서 일을 했고요.. 거기서는 모델 일을 많이 하면서 좀 색다른 경험이지만 저는 그게 일본식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것도 있고.. 후쿠오카를 갔는데 매일 제가 지금 기억이 점심을 먹고 한 2시 정도에 한 번 워킹을 해요』
『그게 매일매일 반복되다 보니 일본에 있는 그 후쿠오카분들이 팬층이 생기는 거예요. 팬층이 생기고 이분들이 그 시간대 저희를 따라다니시면서 핸드폰으로 찍고 일본에도 블로그라고 하는 아메바라는게 있어요.. 거기에 맨날 올려 주시면서 팬층이 생기고 선물도 막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일본에서 처음 시작하는 신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좀 불만이 이거 계속 해야 되나 창피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해서 팬층이 생기고 그 팬들을 데리고 연말에 한 200명 들어오는 홀을 빌려서 저희가 모델들이니 맨 처음에 패션쇼를 했죠.』
민지혁 배우는 우연한 기회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동아리 선배)과 일본에서 온 에이전시의 제안으로 모델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소통도 힘들었지만 일본에서 모델들을 연습시키고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로 길거리 런웨이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팬층이 생기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모델로서 완성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한번, 두번 계속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팬이 생기고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통하여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성장하는 모델이 되어 가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민지혁 배우의 인지도가 높지 않으나 일본에서 활동한 경력 덕분에 일본에 있는 팬들과 아직도 소통을 하고 있다.
- ‘오디션비’관련 소신 발언을 한적이 있다. 이후 본인에게 어떤 여파가 있었나?
『개인 SNS에 올렸던 게 일파만파 커지기도 해서 기사거리가 되고 방송도 나오면서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걸로 인해서 제가 많은 지지도 받았죠.. 이 친구 나름 괜찮네 생각은 바르네라고 해서 많이 지지도 받았지만 힘들었던 경우는 뭐냐하면 제가 그 당시에 그게 기사화 될지도 모르고 어떤 작품을 되게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
『컴플레인을 걸 수 있는 배우고 본인이 컴플레인을 걸었을 때 어떻게 보면 해결이 안 되면 SNS를 이용해서도 뭔가를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니까 그래서 저는 그 작품을 못하게 됐고요.』
『그 시스템이 결론적으로는 잘 마무리돼서 그런 건 없고 심지어는 아까 말한 것처럼 어떤 데서는 오디션을 보러 온 친구들한테 차비도 주는 데도 생겼고 원래 그전부터 있었는데 그게 좀 더 많아졌고..』
민지혁 배우는 한때 ‘오디션비’와 관련하여 소신 발언을 한적이 있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 배우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 있어 부당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던 것이 언론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공론화 되었다.
단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뿐이지만 같은 업계 종사자들이 생각하기엔 부담스러운 대상이 되어 원하던 무대에 서질 못하는 상황도 생겼다. 주변의 많은 관계자들의 지지와 관심도 받았지만 당시 자신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몽골 영화 ‘SHADOW CREEPER’(쉐도우 크리퍼)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민지혁 배우의 ‘오디션비’ 소신발언 이후 오디션 현장에서는 이제 예전에 비해 긍정적인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지혁 배우는 자신은 잠시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과거 발언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최근 직접 극단 ‘D7’을 창단했다. 극단을 직접 만든 배경과 D7은 어떤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나?
『저는 항상 오늘 얘기할 때 보면 제가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는게… 쉽게 얘기하면 D가 드래곤 입니다. 세븐은 그냥 7명이고』
『6명 친구들이 대학로에서 정말로 활동도 많이 했던 베테랑들이고 그 중에 한 명은 제가 처음 연극을 다시 복귀할 때쯤에 ‘건달은 개뿔’이라는 작품도 썼고 연출을 했던 정범철이라는 작/연출인데.. 』
『우리끼리 이왕이면 발전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즐겁게 연극할 수 있는 걸 만들자.. 대학로도 D로 시작하고요. 어차피 드림도 D로 시작해서 대학로의 꿈을 가진 7마리의 용띠..』
민지혁 배우는 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다 더 열정을 쏟을 방법을 찾아 자신과 뜻이 맞는 동갑내기 친구 6인과 함께 D7이라는 극단을 창단하고 창작극 ‘감노슈가’(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 히어로가 된 세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 인터뷰 중 극단 D7의 창작극 ‘감노슈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민지혁 배우 ]
- 본인의 경험상 유튜브를 함에 있어 장단점은? 그리고 현재 그 결과는?
『솔직히 저는 유튜브를 만약에 또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진짜 집중해서 이게 뭐 부수적으로 시간 돼서 하는 게 아니라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본인이 열정이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본인이 촬영부터 편집을 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 기본인 것 같아요.』
『저도 먹방도 해봤고 그리고 술도 먹어보면서 해봤는데 뭔가 먹으면서 하는 건 정말 큰 도전이 필요합니다.』
『초창기 때 표현하자면 초창기 때는 방송국 관련된 사람들이 유튜브를 많이 안했었어요.. 지금 하시는 분들은 더 진짜 각오가 더 필요하다는게 느낀게 유명한 배우들이나 유명한 유재석 선배님부터 되게 많은 분들도 유튜브를 하시잖아요. 그런 분들과 경쟁해서 살 수 있는 방법..』
민지혁 배우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자신을 더 노출시키고 싶은 욕심에 관심을 가졌던 컨텐츠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라면원정대’ 와 같은 먹방 방송도 진행하였다. 방송과 관련하여 좋은 경험을 얻은 것도 사실이지만 유튜브 하면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는 것은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되는 것은 아니었다.
유튜브도 이제 개인 창작물을 공유하는 범위를 넘어 기존의 방송인들과 기업들의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채널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색다른 양질의 콘텐츠와 스스로 구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꾸준히 운영하지 않는다면 결코 원하는 성과를 쉽게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있다.

[ 민지혁 배우가 진행한 유튜브 ‘라면원정대’ ]
-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40대 후반이고 좀 지나면 이제 50이 가까워지는 나이가 됐는데.. 어느 순간 술을 먹고 뭘 하고 난 다음부터 체형이 변화가 되고 내가 힘들구나 몸이 지치는구나 살이 찌는구나 이길 수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 일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관리를 안 하면…』
『기본 로션이나 모공 패드나 이런 것만 보다가 그냥 요즘 SNS 보다 보면 광고 같은 거 많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내가 어느 순간 그 광고를 들어가서 제품의 효능을 보고 있어요..』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했다. 민지혁 배우도 이제 40대 후반이고 젊었을 때와 달리 술 한잔 하더라도 체형이 달라지는 것을 금방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어느 순간 자신이 화장품 기능 광고의 내용을 보고 있는 것을 보며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변해가는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기본적인 피부 관리는 필수적인 것으로 보였다.
또 민지혁 배우는 건강 관리를 위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물에서 하는 운동을 위주로 즐긴다.

-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배우 어떤 삶을 계획하고 있는가?
『본인이 가진 재능이 넘치거나 진짜 준비가 잘 돼 있으면 그 기회는 금방 온다고 하잖아요. 저한테 기회를 많이 주셨지만 제가 분명히 부족한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 기회를 못 잡았던 것도 제 몫이었고 근데 지금 제가 배우 일을 계속하면서 연극판에 지금 동료들도 있고 연극을 계속하면서 저는 배우라는 것 요즘 더 느끼면서 내가 부족한 걸 좀 더 채울 수 있는 지금 단계를 밟고 있고..』
『솔직히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는 그런 작품을 하고 캐스팅 되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극단을 만든 그 동료들과 즐겁게 연극하고 무대에서 계속 호흡하고 와주시는 관객분들과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제가 할 수 있는 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는 배우..제 건강과 제가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죽을 때까지 배우 일을 하고 싶습니다.』
민지혁 배우는 좋은 작품에 캐스팅 되는 것도 좋지만 연기하는 동료 및 자신의 보러와 주는 관객들과 함께 작품이나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자신이 지금 제일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배우의 길을 계속 발전시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한다.
민지혁 배우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자신이 운이 좋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신을 좋게 평가해주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지금과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민지혁 배우에게도 그 동안 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도 있었다. 하지만 촬영 중 부상으로 중도하차를 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었고 아직 사정상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작품들도 있어 대중들에게 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큰 기회를 잃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여러 시련 속에서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더 다독이며 작은 부분에서도 열정과 성실함을 보이며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고 이제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연기생활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는 빛을 바라지 못했지만 빛을 보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배우고 부족한 점을 계속 메꿔갈 수 있는 그런 노력하는 배우로서 여러분들이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 만나게 될 관객들에게 더 깊은 인상으로 남겨질 배우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본다.
[배우 민지혁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