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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미지웨카 임승훈 대표 “카페인(IN) 커피인(人)” 책 출간기념 북토크 열어

2024.07.06. | 윤선재 기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자기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예비창업자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 요식업이 상당히 많고 그 중에서도 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도 많다.

이제 길을 가다 보면 너무 많고 포화상태로 보이는 카페. 이런 카페시장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서 자신만의 커피브랜드를 만들어 꿈을 실현하고 있는 “카페인웨카”의 임승훈 대표가 그동안 자신이 공부한 커피와 카페 창업과 관련된 내용을 책으로 만들었다.

바로 바리스타 카페 사장의 꿈과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 책

카페인(IN) 커피인(人)

지난 2024년6월29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카페 “카페인웨카” 본점에서 책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를 진행하기도 한 임승훈 대표를 만나 이번에 출간한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북토크에 참여한 독자들에게 자필 싸인을 하고 있는 임승훈 대표 | 제공 : 카페이미지웨카 ]

 

  1. 이번에 책을 펴냈다. 어떤 내용의 책인가?

첫 꿈을 꾸고, 도전해 보고, 실패도 해보고, 다시 바리스타란 꿈을 찾고, 도전하고, 이겨내고, 개인카페브랜드로 9년을 버틴 가장 현실적인 카페창업 생존 이야기입니다. 더 나아가 개인카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컨설팅 하는 과정 중에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함께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카페인웨카 라는 개인 카페 브랜드를 수원에 오픈한 저는 제 카페를 모델로 하여 다양한 사람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커피라는 테마를 하나로 하여, 각자가 원하는 개인카페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부각시켜 개인의 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이 도서를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사건과 자료들을 담았습니다. 10년을 넘게 커피와 관련한 업종에 종사하면서 느낀 현장의 실제 이야기를 함께 스토리식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카페창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폭넓은 나이 때의 많은 수강생들에게 커피를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의 핵심은 스토리식 전개인데, 커피인(人)으로 성장해 가는 저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보는 이에게 그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포함하여 진정한 커피인(人)으로 성장해가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흥미를 유발시킬 것입니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개인이 쉽게 카페창업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다 진지하고 깊이 있게 카페 창업에 대해 생각해 볼 것입니다.

 

  1. 이렇게 책을 만들게 된 배경은?

세상의 많은 청년들로부터 시작하여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 전 그것이 바로 바리스타라고 생각했고 더 포괄적인 개념에서 커피인(人) 이라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믹스커피부터 핸드 드립 커피까지, 학생들로부터 어르신들까지,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모두 커피를 즐긴다. 커피가 많이 사랑받는 만큼, 커피와 관련된 직업을 꿈으로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카페 사장, 바리스타 등등 그러한 사람들의 속 깊은 이야기는 듣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바리스타를 더 포괄적인 개념에서 커피인(人)으로 칭합니다. 저는 세상이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위해 달려왔고, 커피 전문가가 되어 성공적으로 카페를 운영해온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커피인(人)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용기,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평소에 쉬이 지나치는 동네 카페 사장님, 아르바이트생, 커피 취미인들의 꿈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커피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과거의 내모습처럼 커피인(人)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손을 내밀고자 합니다. 진로교육, 카페 창업 컨설팅, 실버 바리스타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들이 교육받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커피인(人)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는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지 막막한가? 출산, 육아, 퇴임 등으로 단절된 경력을 뒤로하고 새 삶을 살고 싶은가? 만약 당신이 커피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만약 당신이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 마음을 어찌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역시 이 책을 읽고 저를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꿈을 찾고 싶은 사람들,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의 가슴을 깨워줄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당신을 변화시킬 마중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 북토크 참여 독자들과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임승훈 대표 | 제공: 카페이미지웨카 ]

 

  1. 자영업을 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책까지 만드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글쓰는 작업을 하며 어려웠던 점은?

저의 본업은 작가가 아닙니다. 즉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20대 청년시절 지인 한 분이 책을 발간한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만의 자서전을 써보면 어떨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처음 갖기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5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커피인이라는 저의 직업으로 저의 삶을 표현할수 있는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이루어낸것 같습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독자적인 개인 브랜드를 유지해 나간다는 것은 블루오션인 지금 카페시장에서 어찌보면 대단한 일이지도 모르겠습니다.

9년이란 시간을 개인브랜드로 주변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와의 경쟁에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 제 자신의 창조적인 발상이고 노력의 결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번 발생하는 난관들을 해결해 내기 위해 새로운 것은 늘 도전해야 했습니다.

글쓰는 과정 또한 제게는 그런 도전의 하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야이고 글쓰기에 흥미는 있었지만 책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은 또 다른 세계였으니깐요. 저는 직접 숨고라는 어플을 통해 최고의 인기 글쓰기 강사 작가님을 섭외했습니다.

그리고 1년 가까운 시간을 레슨을 받으면서 필력을 키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제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남는 시간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열정의 결과물을 얻기 까지 수많은 고민과 절망 고뇌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출간까지의 기다림의 시간, 102번의 투고 끝에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지만 그 전까지 제 원고에 대한 불확실함과 속상함의 시간은 저를 심히 우울하게 만드는 시기였습니다. 어쩌면 글쓰는 과정 보다도 원고를 모두 작성하고 투고하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면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고 하나의 성과가 보다 큰 성취감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1. 독자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이 책은 제가 커피를 매개체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처럼 편하게 들려주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안에는 희망과 절망이 있었고, 기쁨과 슬픔, 고난과 시련 그리고 환희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감정들을 독자들은 이 한편의 에세이를 통해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꿈을 찾아 떠나고 도전하고 무너지는 장면,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여곡절 애처러운 상황들 또한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삶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기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연하다면, 무기력한 내 모습을 탈피하고 싶다면, 또는 보다 깊이 있게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 창업을 원한다면 우리모두가 꿈꾸는 그 이야기의 해답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하게 이 책의 스토리 안에서 제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트별로 끝나는 마지막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부분을 더욱 유의하여 읽어주시면 보다 많은 깨달음이 있을 것입니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말이죠! 독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책을 쓴다는 것. 특히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업과 관련된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고 그 지식과 경험을 나눔하는 것은 임승훈 대표가 단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업자가 아닌 커피와 창업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교육자로서 본연의 모습도 있기에 더 진실되게 가슴에 와닿는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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