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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김혜진 작가 개인전

2019.07.06.  |  윤선재 기자

 

[김혜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에이블파인아트뉴욕 갤러리]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김혜진 작가의 개인전이 윤중로에 위치한 에이블파인아트뉴욕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혜진 작가는 영화 속 대사에 녹아 있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작품의 소재로 하여 많은 내용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연관된 대사를 읊으며 작품을 함께 감상 할 때 그 의미와 가치가 더 높아지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김혜진 작가의 작품들과 비교하여 매우 밝고 경쾌한 스케치와 색채를 느낄 수 있는데요.
 
전시의 제목을 ‘인연’이라고 할 만큼, 작가는 살면서 배우로서, 작가로서, 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중요시 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성에 대한 그리움을 시작으로 자아를 성찰하는 과정에서 정적이며, 어쩌면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작품을 통하여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이 지금까지의 모습이였다면,
 
이번 개인전에서 보여주는 작품들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삶의 새로운 순간들을 맞이하는즐거워진 작가 개인의 심리상태를 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지난 2018년 ‘마니프’전에서 보여 준 아래의 “여배우” 작품을 시작으로 화풍에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6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김혜진 작가의 과거의 작품과 새로운 작품들 사이의 변화의 과정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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