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Hot ClipIT리뷰Reviews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 블루투스 헤드폰

2019.01.20.  |  윤선재 기자

 

편안함에 만족하자…!
 
 
 
 
 
거리를 걷거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드려다 보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이어폰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어린 나이에 난청이 심해지기도 한다는데요.
 
필자도 차음이 잘되는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듣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차음이 잘되고 주변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으며 소리의 전달이 직접적이고 명확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어폰도 장시간의 사용으로 자신의 귀를 지치게 만들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귀를 아프게 한다거나 이어폰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어폰을 바꾸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에 귀마개 역할도 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 블루투스 헤드폰
 
포털사이트에 해당 제품을 검색해 보면 가성비가 뛰어나고 실제로 판매량도 많았던 것이 확인됩니다. 그만큼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가 높아졌던 것인데요.
 
지난번에 이미 말씀 드렸지만, 가성비라는 것은 가격에 비해 좋다는 의미이지 좋은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꼭 마음에 드는 품질을 전달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외관은 전형적인 헤드폰
 
깔끔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전형적인 헤드폰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죽으로 처리된 밴드 부분도 마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것도 확인이 됩니다.
 
 
 
밴드 부분이 형상기억합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양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장기간의 보관이나 두상이 다른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원래 초기제품 상태의 모양으로 복원이 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제질의 본체는 마감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 기능키의 배열도 직관적으로 해두어서 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NFC 기능까지 첨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사용자에겐 유용하겠으나 아이폰 유저들에겐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일단 한 번 페어링을 하고 나면 자주 바꾸어 가며 사용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NFC 기능을 사용하지 못핟라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전원으로 스테레오 잭을 이용한 연결을 위한 포트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외관의 모습은 더도 덜도 아닌 딱 헤드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제품들 중에 각종 기능 버튼들이나 기타 이유를 알 수 없는 모양들 때문에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 “오디션 프로”는 딱 적당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헤드폰을 인터넷으로 구매시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 바로 헤드폰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헤드의 길이를  연장하였을 때 얼마나 큰 머리사이즈 까지 착용이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머리가 남들보다 조금 더 크다고 고민하시는 유저들인데요.
 

오디션 프로는 헤드를 연장하지 않은 가장 작은 상태에서 일반적인 크기의 기자의 머리에 잘 맞았습니다.

잘 맞는다기 보다 편안함을 주는 적당한 넉넉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것 같네요.
두상이 남들에 비하여 조금 크더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착용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래도 너무 유난히 큰 경우는 제조사나 판매사에 문의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멀티 페어링의 편리함
 
일단 블루투스를 통한 일반적인 페어링은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멀티 페어링이 되는 덕분에 스마트폰 이외에 컴퓨터에도 연결하여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두개의 기기에 멀티페어링을 하는 경우 인식하는 것에 혼선이 생길 수도 있으니 몇차례 반복하다 보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윈도우 같은 경우에 소리재생 메뉴에서 블루투스를 선택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부분들은 각 기기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알아 두어야 할 부분 입니다.
 
 
높은 점수의 편안한 착용감
 
 
 

많은 리뷰에서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착용감이 좋다는 것입니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머리와 귀, 목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편합니다. 덕분에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에도 눌림이나 통증없이 드라마나 영화 한 편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귀눌림이 없어 편하다는 것인데, 헤드폰 본체가 귀에 걸치지 않고 귀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귀가 헤드폰 안에 있게 되어 귀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착용감이 좋게 느껴집니다.
 
 
 
 

안경착용자의 경우 헤드폰의 쿠션으로 인한 눌림으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오디오 프로의 경우  헤드폰 쿠션의 역할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무게가 가볍고 밴드가 큰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안경착용자들도 큰 거부감 없이 착용이 가능하였습니다.
 
편안한 착용감이라는 것이 어쩌면 밴드나 헤드의 쿠션이 큰 힘을 누르지 않아도 귀와 머리에 잘 고정되도록 하였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헤드폰 착용시 헤드폰 쿠션이 안경다리를 건드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안경이 삐뚤어지는 경우 안경의 위치를 다시 바로 해주어야 했습니다.
 
 
아쉬움 남는 음질
 
음질과 같은 부분의 개인의 선호도에 워낙 많은 차이가 있어 명확한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주관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헤드폰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드라이버 유닛이 크기 때문에 웅장한 맛은 있지만, 오디션 프로의 경우 음의 정확한 구분을 통한 맑고 깔끔한 음색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특히 아쉬운 부분은 고음에서 청량하고 고운소리를 내기 보다 원래 나와야 하는 소리에 미치지 못하고 아쉽게 사그라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사용시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처음 오디오 프로를 개봉하고 페어링을 하고 음악을 청취 할 때는 BASS BOOST 기능이 켜져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음이 아니라 머리 속에서 붕 뜬 많이 모자라는 소리를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점검하며 음색을 확인하던 중 헤드폰의 양쪽화살표(음량조절) 버튼을 약 5초간 누르고 있으면 BASS ON  또는 BASS OFF 음성메세지와 함께 기능이 작동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 기능의 작동 여부가 음질에 큰 차이를 주고 있으니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제대로 된 음을 듣고 싶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5파이의 일반적인 스테레오 케이블을 이용한 연결도 가능합니다. 베터리가 없거나 블루투스 연결이 불가한 경우 등 사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3.5파이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전원이 끊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무전원 상태의 헤드폰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때의 음질도 개인적으로 BASS ON 상태보다 좋지 못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가장 적정한 음질은 BASS ON 상태에서 나오며 그렇다 하더라도 고음영역과 음의 분리에 있어 아쉬운 부분은 그대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음새에 관련된 부분은 헤드폰과 스마트폰 그리고 사용하는 앱과 음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EQ설정 또는 다른 음장효과 등을 통하여 원하는 음색을 찾아갈 수 있지만 그래도 원래 기기가 갖추고 있는 성능이 바쳐주지 못한다면 그것도 한계가 있을 것은 명백합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목 그대로 아쉬움 남는 음질 입니다.
 
 
차음성은 그냥
 
인이어 이어폰에서 경험하는 그런 종류의 차음은 헤드폰에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게 자체가 가벼워 주변의 소음이 잘 전달되기 마련 입니다.
 
외부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볼륨을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않습니다. 헤드폰 내의 소리가 커져 외부 소음이 어느정도 차단되더라도 내 귀에는 엄청난 소리가 전달 될 것이기 때문에 귀를 망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대중교통 수단 보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에서 음악 등을 즐기는 것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딜레이 걱정은 없었다
 
 
 
광고에서 지연이 가장 짧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블루투스 헤드폰 종류들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음성이 지연되는 부분들이 있어 문제가 된 경우도 있는데요.
 
“오디션 프로”의 경우 영화, 유튜브 등의 감상시 오디오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게임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실행시 경우에 따라 아주 짧은 밀림 현상이 보이는 경우 있으나 게임을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운드의 밀림 현상은 크게 신경 쓸 문제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aptX는 기기에 따라 지원하는 경우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기기와 호환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기종들은 하드웨어 스팩이 뛰어나서 밀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은 것도 사실이지만 경우마다 다르니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해당 제품의 리뷰들을 통하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의 경우 아이폰7 plus를 위주로 테스트를 많이 하였으며, 아이폰의 경우 aptX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별다른 지연현상은 없었습니다.  
 
 
배터리는 넉넉하고 걱정없다.
 
요즘은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도 몇시간 동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배터리 성능과 절전 기능이 많이 좋아져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는 스팩상으로 최대 4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40시간 사용이 가능한지 정확한 측정을 하고 있진 못하지만 며칠 쓰면서 아직도 배터리  경고가 없는 것을 보면 한 번 충전을 하고 나면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한동안 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봅니다.
 
 
 
좀 더 웅장한 소리를 듣고 싶을 때.
이어폰에 실증나고 내 귀를 좀 더 보호해주고 싶을 때.
 
음질, 기능, 디자인 등의 적당한 수준에서 편안하게 사용하고 싶은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는다면 그 중 하나라고 봅니다.
 
 
 
 
해당 기사는 제품을 실제로 구입 후 작성된 기사 입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 블루투스 헤드폰”에 대한 558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