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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 변경 예정

2019.01.20.  |  윤선재 기자

 

자동차의 중요 부품도 아니면서 자동차가 정상적으로 도로에서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꼭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번호판 입니다.

자동차는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물건 중 등록의 하여야 하는 몇 안되는 동산 중 하나인데요.

이런 자동차를 식별해 주는 번호판이 2019년 9월 부터 새로운 디자인과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변경 예정인 자동차 번호판 / 출처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제 2천만대가 넘어가는 국내 자동차를 등록하는데 현재의 등록번호 체계로는 용량의 한계가 생겨 앞자리 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체계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전문기관 용역과 몇차례의 국민선호도 조사 등을 통하여 채택된 새로운 번호판은 서체는 기존의 것을 유지하면서 앞자리만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과 태극문양 디자인이 삽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소비자들이 선택 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보입니다.

반사필름식의 번호판의 경우 과거 번호판을 변형 때도 논의가 되었다가 당시의 단속카메라에서 인식을 할 수 없어 사용하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도로위의 감시카메라가 인식이 가능하게 되어 사용이 가능케 되었습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 도입안 / 출처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지금까지 자동차 번호판도 모양이나 형식이 여러차례  변경되어 왔습니다.

녹색판에 흰 글자로 쓰여져 세련되지 못했기에 영화나 TV에 나오는 외국차들의 번호판이 많이 부러웠던 경우가 많았으며, 차량의 등록지가 표시되어 있어서 지역감정이나 지역별 빈부차이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로로 된 번호판도 2005년도에 나오면서  흰색 바탕의 검은색 글자가 많이 낮설기도 하였는데요.

항간에는 당시 번호판 체계가 바뀔 때 FTA에 따른 자동차시장 개방 등 강대국의 압력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번호판이 수입차들의 외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부정하긴 싫지만 당시의 자동차 번호판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 나오는 국내외의 멋진 자동차들의 외관을 제대로 지켜주지는 못하였을 겁니다.

자료만으론 그 느낌이 다 전달되지 않기에 오는 가을에 도로위에서 볼 수 있을 새로운 자동차 번호의 신선함을 기대해 봅니다.

9월 부터 새로운 번호판을 받을 수 있다보니 그 사이에 자동차를 구입해서 등록해야 하는 분들의 경우 조금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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