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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엔진 오일 첨가제’ 사용해 보다

2022.03.27.  |  윤선재

 

[ 차에 주입 준비 중인 STOP 엔진 오일 첨가제  |  사진 : 윤선재 기자 ]

 

최근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엔진 오일 첨가제가 있다. 바로 ‘STOP’이라는 제품이다.

‘지산카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 되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의 영향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영상이 공개된 이후 ‘STOP’ 엔진 오일 첨가제의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했다 수입 물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게 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물량이 소진되어 3주를 기다렸다는 운전자의 답변도 있었다.

3천원 가량의 엔진 오일 첨가제가 8천원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경우도 있고 지금은 평균 4~5천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 되어 있다.

지금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종합하여 사용을 해보려는 운전자들도 많이 있는 것을 유튜브 영상 댓글들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올댓모터스에서도 직접 구입해서 엔진에 주입하여 사용해 보게 되었다.

알고 보니 ‘STOP’ 엔진 오일 첨가제의 경우 벌써 40여년째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제품의 성능은 검증이 된 제품이였다. 미국 PPI 라는 회사(1919년 설립)에서 만들어 졌으며 가격 또한 싸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품명 및 사용법 등이 두껑에 라벨로 표시되어 있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해당 ‘STOP 엔진 오일 첨가제’를 사용함에 있어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뚜껑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점도가 강하다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다. 사용법에서 알 수 있듯이 엔진을 충분히 예열을 시켜주어야 한다. 그만큼 점도가 높아 엔진오일의 온도를 충분히 올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꼭 엔진 오일 주입구에 넣어야 한다. 사용법에서 처럼 연료탱크에 잘못 넣는 사용자들도 있을 수 있다. 연료 첨자제가 아니라 ‘엔진 오일 첨가제’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엔진 오일 첨가제나 엔진오일을 보충 할 경우 엔진은 꼭 정지 상태여야 한다. 엔진이 작동하는 중에 엔진오일 뚜껑을 열게되면 엔진 내부의 압력이나 기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니 이점도 명심해 두어야 한다.

DIY를 하는것 중 쉬운 것도 있지만 개인이 하기에 부담스러운 것들도 있다. 지금 소개한 엔진 오일 첨자제의 경우에도 주입용량을 어느 정도로 하여야 하는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작은 캔 하나에 444ml 이다. 엔진 오일 주입시 넣는다면 원래 자신의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 오일양을 생각해서 조절을 하면 되지만,  엔진 오일을 교체한 이후 한 참 후에 넣는다면 기자의 경우처럼 엔진 오일 감소를 생각해서 다 넣을 수도 있지만 적당량 조절 하면서 넣는 운전자도 있다.

 

그리고 해당 엔진 오일 첨가제는 신차나 고가의 차에 먼저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용 시간이 좀 지난 차에 넣어서 가성비를 생각해서 넣는다면 좋을 것 같다. 신차나 고가의 차량의 경우 나름대로 그 상태에서 최고 수준이거나 선호하는 제품 또는 관리해야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아마 지금은 신차라도 나중에 몇만 ~ 10만 킬로미터 이상 달린 다음에는 ‘STOP 엔진 오일 첨가제’가 가격대비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제품을 주입하고 예열을 하며 주행을 하면서 굉장히 부드러워진 엔진의 움직임과 엑셀에 반응하는 리스펀스가 빨라졌다. 엔진 오일 첨가제 하나 넣었다고 금방 이런 효과를 느낀다는 것이 과한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기자의 차와 같이 오래된 차의 경우 그 효과는 금방 나타난다. 특히 신호대기 하며 D드라이브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 진동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 ‘STOP’ 엔진 오일 첨가제 주입 후 일주일 주행한 뒤 배기에 화장지를 대어보았다. 흐려 보이는 부분은 수증기에 젖어 어둡게 보인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가격이 싼 만큼 여러가지 의구심을 낫게 만드는 제품이다. 어떤 사용자는 오래 사용했지만 별문제 없다고 한다 그에 반해 점도가 강해 엔진에 나쁘다거나 슬러지가 생기고  엔진을 수리 해야 한다는 부작용에 대한 댓글들도 확인 가능하다.

그런데 인터넷의 댓글에서 말하는 부작용을 찾아봐도 ‘STOP 엔진 오일 첨가제’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는 내용은 아직 직접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찾지는 못했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차나 사용하는 제품이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가 평소 차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여겨진다.

현재 운행 중인 기자의 차에서는 특별한 문제를 발생하고 있지는 않다. 연비가 떨어진다는 댓글도 있지만 체감상 연비의 손해 보다 조용하고 부드럽고 순발력 있는 차에 더 큰 만족을 얻게 된다.

 

 

[올댓모터스 / ‘STOP 엔진 오일 첨가제’ 사용해 보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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