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없이 사용가능한 8핀 OTG 데이터 케이블 (아이폰&아이패드 호환가능)

2020.03.12. | 윤선재 기자

 

[어플없이 사용가능한 8핀 OTG 데이터 케이블 (주)디엠케이코리아 / 사진 : 윤선재 기자]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몇몇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폰의 여러가지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IOS 11 이후 나온 자체 파일앱은 그 동안 아쉬웠던 파일탐색기 기능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만 외부로의 파일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tunes 사용의 불편함은 cloud 서비스의 발전으로 파일교환이나 저장을 좀 더 쉽게 해주고 있지만 필요에 의해 직접 파일을 주고 받을 경우 불편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이건 애플이 아이폰의 USB나 NSF 등 안드로이드나 윈도우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기능을 보안상의 이유로 막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무를 하다보면 이런 환경에서 USB 연결이나 USB 메모리 같은 외장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어 답답했던 경험은 한 번쯤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USB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하나가 WADIZ(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하고 있기에 펀딩을 하고 리워드를 받아보았습니다.

 

– 어플없이 사용가능한 8핀 OTG 케이블 –

 

[ 와디즈에 올라온 펀딩 화면 / 출처 : 와디즈 홈페이지 ]
 

펀딩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필요성이 보여 일단 펀딩을 하고 생각보다 빨리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USB메모리 사용과 관련하여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주)디엠케이코리아에서 만드는 제품으로 제품의 완성도가 비슷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뛰어나고 USB메모리 및 기타 USB를 사용하는 주변기기들과의 호환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포장과 제품자체의 외관상 완성도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퀄리티 좋은 상태였습니다.

 

[ BANADA 8핀 OTG 데이터 케이블 외관 / 사진 : 윤선재 기자 ] 

 

8핀 부분을 아이폰에 뽑는 순간 자동으로 인식이 되고 있음을 대기화면의 메세지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8핀 OTG를 꽂아주고 자료가 들어있는 USB 메모리를 꽂아주면 USB 메모리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사진을 USB 메모리로 옮기는 과정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사진앱에서 “선택” 항목을 누른 후 사진을 선택하고 저장 위치를 USB 메모리의 폴더로 옮기면 끝입니다.

또 반대로 USB에 저장된 사진들을 아이폰의 사진앱으로 가지고 와야 하는 경우 “파일앱”을 사용하여 사진들을 선택하고 사진앱으로 저장하면 된다.

또 USB의 사진들을 아이폰으로 옮기지 않고 컴퓨터에서와 같이 그대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PDF나 기타 office 관련 자료들도 그 자리에서 열어볼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음악도 아이폰에서 자체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며 사용하는 앱들에 따라 불러오는 방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 USB에 저장된 동영상 자료를 직접 재생해 본 영상 / 사진 : 윤선재 기자 ]

자막파일을 못불러오는 앱들도 있는데, 자막의 경우 각 앱들의 기능에 따라 불러오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플레이어만 고집하지 말고 몇가지를 테스트 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VLC앱을 통하여 자막이 따로 있는 동영상을 감상하였습니다.) 

USB메모리 뿐만 아니라 카드리더기를 통하여 카메라의 CF카드나 SD카드 등에 포함된 영상자료들을 별도의 이동과정 없이 그 자리에서 열어 볼 수 있습니다.

 [ CF카드와 SD카드를 카드리더기를 연결하여 저장된 파일을 확인해 본 영상 / 사진 : 윤선재 기자]

 

 

BANADA 8핀 OTG의 호환성이나 완성도가 100퍼센트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C에서는 잘 열리는 메모리카드의 내용이 아이폰에서는 잘 보이지 않거나 꺼져버리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메모리의 경우 하나의 폴더에 많은 수의 사진파일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미지를 로딩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거나 너무 많은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파일앱의 검색과정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기능을 활용하여 쉽게 사진 등을 직접 옮기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워드, 엑셀 등의 파일은 아이폰에 해당 자료를 열어 볼수 있는 앱이 있다면 당연히 열어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사용하는 앱에서 USB메모리를 직접 검색하지 못하고 IOS의 “파일앱”내에서 열어보거나 연결할 앱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처럼 사용하는 앱에 따라 사용방식은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8핀 OTG도 IOS에서 “파일앱”을 통하여 내장메모리의 탐색기능이 가능해짐에 따라 작동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 / 사진 : 윤선재 기자] 

 

제품의 설명서에 따르면 USB를 통한 몇몇 주변기기(키보드, 마우스 등)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USB 메모리의 사용이 용량의 확장성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감과 여러가지 활용 가능성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해당 펀딩 와디즈 게시판을 통하여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펀딩을 할 당시에 고지하지 않은 제품의 사양에 관한 문제로 펀딩 취소 등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광고와 달리 제품에 대하여 고지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출처 : 와디즈 ]

 

주요한 내용으로는 

1. 메모리의 최대 용량이 64Gb까지만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용량확장에 목말라 있던 서포터들에게는 간단하게 대용량의 메모리 등을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아쉬움을 넘어 실망감을 주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메모리의 포맷이 FAT32 방식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HDD나 USB 메모리를 포멧하는 방식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FAT32와 NTSF 입니다. 

두 포멧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한번에 이용 할 수 있는 디스크 볼륨의 크기가 FAT32 방식에서는 32G 이며 NTSF 방식에서는 2TB가 됩니다.

따라서 64G의 USB 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32G씩 두개의 파티션으로 나누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또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최대 파일 크기가 FAT32는 4G가 이며 NTSF의 경우 볼륨의 크기 만큼 최대 2TB만큼 가능합니다. 

즉, FAT32로 포맷된 USB의 경우 요즘 나오는 고퀄러티의 4K 영상을 담고 이동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자료가 NTSF 방식으로 포맷된 USB의 메모리에 저장된 경우 활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3. 제품의 불량으로 인한 USB메모리 등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미 필자도 카드리더기를 통해 시험해 봤듯이 메모리 카드의 상태에 따라 또 파일의 상태에 따라 에러가 나는 경우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업무나 개인용도로 이용시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내용 때문에 제품에 불만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펀딩 취소 절차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펀딩금 취소를 안내 중인 (주)디엠케이코리아 / 출처 : 와디즈 홈페이지]

 

뒤늦게 발견된 단점들로 인하여 펀딩이 취소 되기도 하지만 어떤 용도로 어느 정도의 활용도를 생각했냐에 따라 필요성이 충족 되기도 합니다.

펀딩 내용만 봤을땐 사용자 입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가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조적 역할로서의 OTG 케이블을 생각한다면 좀 더 마음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펀딩시 고지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분명 “(주)디엠케이코리아”의 실수라는 것은 명백하며 그 해결을 위해 펀딩 취소 절차 등을 밟고 있는 만큼 서포터들과의 문제가 원만히 수습되길 기대해 봅니다.

“BANADA 8핀 OTG 케이블” 위와 같은 제약이 있지만 아이폰을 위한 USB 하나쯤 만들어 두고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일전송의 편의를 생각 한다면 그리 나쁜 아이템은 아닐거라 여겨집니다.

 

상기 제품은 직접 와디즈를 통해 펀딩하고 리워드 받은 제품을 테스트 하였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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