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2019.02.21.  |  윤선재 기자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로고 / 출처 : 유튜브]
 
 
 
여러분들은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뭔가 예쁘거나 멋지게 그림을 그리고 설계를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먼저 상상하게 될 것 입니다.
사전을 찾아봐도 디자인(Design)은 ‘디자인 하다/설계/도안’ 등의 의미 이외엔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접하게 되는 많은 디자이너들의 작업 과정도 그렇게 보이는데요.
 
그러나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해결책을 찾는것”이라거나 그 외 다른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될 때. 대부분 머리에 지진이 일어나고 개념의 혼돈이 생길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본다면 그 의미를 그나마 이해 할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강을 사이에 둔 두 마을을 연결하기 위해 바람이 많이 부는 강위에 다리를 만든다면 어느 위치에 어떤 모양, 어떤 공법이 바람의 저항을 잘 견디며 오랫동안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다리로 만들 것인지 설계한다거나,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건물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건축가)는 단지 외형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각 구성 요소가 갖추어야 하는 여러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자신이 생각하고 또 의뢰인의 요구를 만족 시킬 수 있으면서 같이 살게 되는 사람들의 사회적 요구에 상응하는 그런 건물을 지어내야 하는 것 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주 새로운 차를 디자인하거나 기존 차량에서 약간의 변경을 가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며 판매가 잘 되고 고객이 만족하고 디자이너도 만족해야 하는 그런 자동차의 디자인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결국 판매, 안전, 만족 등 여러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문제의 해결하기 위한 과정과 그 결과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수 많은 유튜브의 자동차 관련 리뷰들 중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알찬 내용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자동차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채널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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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채널은 나레이션을 하는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의 전문분야인 ‘건축’을 ‘자동차’라는 전혀 다른 것 같지만 디자인이라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이 닮은 부분을 찾아내어 자동차 브랜드와 그 디자인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선호하는 자동차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브랜드가 제시한 비전이 자동차의 디자인 속에 녹아 있으며 그것을 보고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과 동일 하다고 봅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가 새롭게 디자인하며 그 내용을 소비자가 따라 오도록 만들게 될 때 기업으로서는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게 되는데요. 바로 소비자들의 궁극적인 욕망(desire)를 이끌어 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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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동차의 내/외부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건축이라는  요소를 통하여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별로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채널 입니다.
 
자동차 마니아들이라면 각 브랜드별 히스토리나 추구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를 보며 다시 들어보는 여러가지 내용들은 나레이션의 분위기 만큼이나 듣는 사람도 한 층 더 품위가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력, 속도,  배기음 등 자동차 리뷰에 빠지지 않는 시각적 청각적인 부분들을 최대한 자제하며 하나의 자동차가 아닌 ‘차(CAR)’라는 부분 그 중 디자인 이라는 부분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 성능에 대한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더 광범위한 내용이 다루어 지기도 하는데요.
 
건축이라는 분야를 자동차에 접목시켜 디자인이라는 문제 해결의 과정을 각 브랜드 별로 설명하며 새로운 내용을 전개해 주는 ‘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채널.
 
그 동안 수 많은 리뷰를 보거나 자동차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하는 유튜브 시청자들 그리고  자동차의 브랜드와 그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청하며 자동차에 대한 상식의 범위를 넓혀 보시기 바랍니다.
 
 
 
 
[포르쉐 파나메라에 대해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얘기 -1세대편- / 채널 내용 중 일부]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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