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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와 함께 [제2회] “2019년식 푸조 3008 2세대” 타본다면?

2022.02.09  |  윤선재 기자

 

[ 2019년식 푸조 3008 오너가 직접 자신의 차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경험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선입견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누군가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말이나 소문 등을 통해서 어떨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고정 되어 버린다면 그 만큼 무서운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품을 마케팅 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검증을 통하기 보다 이미 어떻다는 “카더라” 통신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어 버리면 그것이 나쁜 것일수록 더 빨리 더 깊이 자리 잡아버리는 듯 하다.

 

오늘은 기자가 “오너와 함께”하는 시승기에서 2019년식 2세대 푸조의 3008을 소개 하고자 한다.

사실 푸조는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자동차 제조 회사이다. 그렇다면 한 세기 동안 자동차를 만들며 발전해 온 것 만큼 당연히 인지도가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인식도 그리 좋지 않은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일이다.

 

[ 시승에 사용 된 2019년형 푸조 3008 2세대  |  사진 : 윤선재 기자 ]

 

그래도 푸조의 자동차를 선택하고 타고 있는 운전자들이 있다. 그 오너들은 푸조를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으며 또 어떻게 운행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기자의 지인 중 푸조의 2019년식 2세대 3008을 가진 오너가 있어 함께 시승하며 자동차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BWM, 벤츠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 가격대가 일반적인 중산층에서 소유하며 유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국산차도 종류가 다양해 지고 있지만 가격에 따라 현재 선택 할 수 있는 모델들이 한정 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격적인 부분과 취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며 남들과 좀 다른 나만의 자동차를 고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국내 시장은 더 한정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기자가 만난 차주인 “이OO”씨의 경우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자동차로 푸조의 3008 2세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외형적인 부분에 있어 1세대와 달리 공격적으로 진화한 디자인이 당시에는 인상적이었다. 또 비슷한 가격대에서 찾을 수 있는 국산 자동차들도 있지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취향을 추구 하고 있었고 거기에 가격 대비 연비와 여러 가지 사항들을 수 고려하여 선택한 “푸조 3008”이였다.

 

작은 차를 선호 했지만 두 아이를 기르는 가장으로서 SUV의 선택은 필수가 되어버린 탓에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푸조를 선택하며 걱정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로부터 A/S나 기타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었던 탓에 망설여진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그 선택의 많은 부분에 부인의 결정이 많은 역할을 하였고 혼자만의 선택이 아닌 가족의 선택이 되었다.

 

 

[ 2019년형 푸조 3008 2세대의 실내는 핸들 모양과 피아노 건반식 버튼 등 당시에는 보기 드믄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푸조 3008을 설명하며 실내의 피아노 건반 같은 스위치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조금 생소하기도 하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 뭔가 모자라는 것 같지만 사용해 보면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한다. 뭐든 자기 것이 되고 익숙해 지면 쉬워지는 것이다.

 

2단으로 구성되어 보이는 센터페이시아나 계기판 등의 시인성은 나쁘지 않으며 대쉬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터치스크린은 물리적인 버튼으로 처리 할 수 있는 기능을 터치로도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그 사용감도 괜찮고 반응 속도 또한 빠른 편이다.

 

실내 디자인은 진부하지 않다. 3년이 된 모델이 뭐가 진부하겠냐고 하겠지만, 최근 나오는 자동차들의 변화하는 디자인과 발전 속도가 빠르다 보니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진보적인 평가를 받았기에 지금 오히려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기어의 변속감이나 핸들링은 출장을 자주 다니고 장거리 운행을 자주하는 운전자의 입장에서 그리 나쁘지 않다고 설명한다. 특히 오너가 적응하기 힘들 것으로 여겼던 핸들의 모양은 운전을 할수록 편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시승을 하게된 모델은 1500cc 디젤모델이다. 그래도 차체의 크기와 무게 그리고 탑승인원 등을 생각했을 때 힘이 많이 모자를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성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이 동승하고 운행을 하는데도 1500cc라는 배기량을 잊고 달릴 만큼 힘이 없다거나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힘의 여유를 보여준다.

 

다운사이징 되면서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클거라 여겨지지만 푸조 3008의 디젤엔진 소리는 실내에서 듣기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딸딸 거리는 귀에 거슬리는 다른 디젤 승용차에 비해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이것도 처음보다는 심해진 편이라고 하는데 시승을 같이 하고 있는 기자의 귀에는 그리 크고 거슬리는 소음은 아니였다. 거기에다 진동의 경우에도 정차한 순간 외에는 주행중에 승차감을 크게 저해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다른 디젤차들도 달리고 있을 때나 고속 주행 중에는 크게 진동이 생기지 않는다. 푸조도 생각과는 달리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였다.

 

스탑앤고 기능이 작동 될 때는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시동이 걸리면서 느끼는 이질감에 차주도 조금 거슬리기는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금방 적응이 되고 차를 몰다 보면 처음 느꼈던 소음 진동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 2019 푸조 3008 2세대의 경우 생각보다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 하고 있다. 오너는 연비 부분에서 큰 만족을 얻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푸조 3008의 경우 디젤차의 장점 그대로 장거리 운행에서 연비에 있어서는 운전자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었다. 공인연비 보다 체감적으로 더 연비가 좋게 느껴진다고 전한다.

 

승차감은 물렁하거나 부드럽지는 않다. 조금은 딱딱한 편이다. SUV 이긴 하지만 그렇게 높지 않은 차고에 안정감 있는 주행이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스포티하게 느껴졌다.

 

차체에 비하여 괜찮은 출력 그리고 연비 남들이 아직 많이 타지 않기에 약간의 희소성까지 곁들여진 푸조 3008은 차주의 가족들이 다들 마음에 들어하는 차가 되어 있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길을 가다가 푸조 브랜드를 알아보고 같은 차를 보면 반가워한다고 한다.

 

차주는 푸조를 선택하면서 안전사양 부분과 라인업이 단순해서 차를 선택하는데 큰 고민을 많이 하지 않게 해주어서 좋았다고 한다. 안전사양은 기본적으로 거의 동일하고 몇몇 옵션만 차이가 있었는데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필수적인 요소로서의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한다.

 

3년을 운행하며 아직 잔고장 없이 잘 달려주고 있다고 한다. 때가 되었을 때 소모품만 주기적으로 갈아주고 있다.

 

그래도 외제차라는 부분과 A/S센터가 그리 많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차를 수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지체 하거나 시간을 따로 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큰 돈이 들어갈 일이 없었지만 부품가격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서비스센터가 많지 않다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 만큼 불편함을 감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푸조에서 방법을 찾아 개선하면서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푸조의 브랜드 이지미를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좋다는 평가보다 그렇지 않다는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선입견이 생겼던 푸조의 자동차.

오늘은 푸조 브랜드 중에서 2세대 3008 오너와 함께 시승하며 한 가족의 발이 되어주고 운전자에게 나름 만족을 주고 있는 성능과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오너와 함게 시승하며 가져 보았다.

 

 

[ 올댓모터스_오너와 함께 (제2회) 푸조3008 2세대 동영상 리뷰 | 촬영/편집 : 윤선재 기자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오너와 함께 [제2회] “2019년식 푸조 3008 2세대” 타본다면?” 에 달린 1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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