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Hot Clip전시/공연/행사Cultures & Shows

2019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 (KOBIL)

2019.03.10.  |  윤선재 기자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각종 소형 운송 제품들이 전시되고 시승을 할 수 있는 제3회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 페어가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03.08 ~2019. 03.10  3일 동안 열립니다.
 
최근 길거리에서 혼자 유유히 골목길이나 도로의 한쪽을 휙하니 지나가는 라이더들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자전거가 아닌 전동킥보드나 유사한 탈 것들을 타며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모빌리티를 개발/판매 하는 업체들이 모여 전시와 함께 판촉활동을 하게 되는 코리아 스맡모빌리트 페어에는 그 동안 눈으로만 보아오던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구매 등을 상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200m나 되는 실내 시승코스의 운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들의 속도와 힘을 잠시나마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동수단이 다양화 되면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자전거에서 부터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런 스마트모빌리티가 유행을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시회를 둘러보면 스마트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잊게 만들 만큼 행사장은 단순 매장들의 집합체로 보이게 합니다.
 
이런 스마트모빌리티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완구에 머물것인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어보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법규나 규정들이 제대로 다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처럼 지금의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매를 위해 여러가지 확인을 하는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도로를 또는 인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인지? 안전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것인지?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인지? 등 구입 후 사용에 있어 문제가 될만한 법적인 부분의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국내법규가 이런 제품들을 정확하게 규정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정확한 대답일 곤란한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모빌리티…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새로울 수 있지만 사실 디자인이나 용도 충전 등 여러가지 면에서 수년을 거치면서도 큰 발전은 없어보이는 것이 사실 입니다.
.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인프라들만 잘 이용하여도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가격과 소비층을 어떻게 만드느냐 인데요.
.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탈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지는 못하였습니다. 현행 법에서 해결해야 하는 많은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친환경시대를 맞이하여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라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등 스마트모빌리티가 발전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 분명 언젠가 우리 생활 깊숙히 또 하나의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행사의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하여 장수하는 행사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9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트 페어 전시장 스케치 영상]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2019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 (KOBIL)”에 대한 694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