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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 AIR …Anker

2019.08.11.  |  윤선재 기자

 

[Liberty Air / 사진 윤선재 기자]
 
 
스마트폰이나 기타 IT기기의 리뷰를 할 때나 그런 리뷰를 볼 때 기준이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현재는 바로 애플의 IPHONE, IPAD, APPLE WATCH, AIR PODS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번에 리뷰를 하게 된 Anker사의 Liverty Air (TWS) 의 경우도 예외없이 애플의 에어팟과 그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부족함이 없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가격적인 부분의 메리트 즉 가성비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Liberty Air 포장상태  / 사진 윤선재 기자]
 
 
기자도 좋은 음질과 통화품질 거기에 편의성 까지 두루 갖춘 새로운 이어폰을 찾던 중 Anker의 Liberty Air 제품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호기심에 구입하여 사용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Liberty Air는 1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서 기존 TWS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연결의 안정성과 음질, 통화 등 많은 부분을 보완하며 아이폰의 에어팟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만큼 나름대로의 퀄리티는 갖추고 있습니다.
 
[Liberty Air 본체  / 사진 윤선재 기자]
 
 
겉으로 보았을 때는 꼭 에어팟의 블랙 에디션이라도 새로 나온듯 하지만 에어팟 보다 조금 더 각지고 약간의 부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블랙이라는 색상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무게감이 있어보이지만 몸으로 체감 할 수 있는 그런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Liberty Air는 인이어 이어폰으로 귓속으로 쏙들어가는 형태로 차음성이 좋은 종류에 속합니다. 그러나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해 봤다면 알겠지만 자신의 귀와 잘 맞는 이어폰팁의 선택이 무척 중요한데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으면서 내 귀와 잘 맞는 그런 부품을 찾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Liberty Air 이어팁 및 구성품 / 사진 윤선재 기자]
 
 
Liberty Air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지 보통 3개 정도의 추가 이어팀을 제공하는 경우와는 달리 크기를 세분화 하여 4개나 되는 추가 이어팁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의 경우도 원하는 정도의 음질과 차음성을 찾기 위하여 모든 이어팁을 번갈아 착용해 보아야 했습니다.
 
인이어 이어폰에서 이어팁의 선택은 음질과 차음성 즉 그 이어폰의 성능과 직결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이어폰의 드라이버에서 들려주는 소리를 귀에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런 경우 사용자는 제품이 자신이 생각는 정도의 성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음의 전달력이나 해상도가 약해지고 특히 저음영역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음질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이한 스타일 입니다. 어떤 이어폰 처럼 너무 저음에 치우지지도 고음에 치우치지도 않고 적당히 들려주고 싶은 만큼 잘 조절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자의 경우 조금 웅장한 베이스의 저음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여러 영역의 음역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듣기 좋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보통의 이용자들이 그냥 듣기에 편한 음을 전달해 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iberty Air의 컨트롤은 터치방식을 지원합니다. 정지, 플레이, 앞/뒤, 페어링, 전원 On/Off의 기능을 터치의 간격 등으로 조절을 하게 되어 있어 버튼을 사용하는 경우 보다 더 세련되고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iberty Air 본체 터치센서 부분  / 사진 윤선재 기자]
 
 
터치가 대세이긴 하지만 Liberty Air의 터치 기능이 마냥 편한 것은 아닙니다. 본체의 터치센서 부분에 터치를 하다보면 자신의 손의 상태에 따라 인식이 잘 되기도 하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음악 제생시 앞/뒤 곡으로 넘길 때 2초간 손을 대고 있어야 하는데 이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체감상 2초보다는 조금 더 길게 느껴진다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다른 기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Liberty Air도 편한 사용을 위해서는 자주 사용하며 그 기능을 익히는 연습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게 되는 것은 큰 욕심이겠지만, 이어폰의 터치센서를 통해서 볼륨조절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버튼으로 혼란스러운 디자인 보다는 나은 것은 사실입니다.
 
Liberty Air 제품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통화음질 입니다. 듀얼 마이크를 이용하여 잡음을 최소화하고 통화시 송화자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현재 중저가의 TWS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재생되는 소리의 음질은 많이 좋아졌지만 통화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Liberty Air 충전단자 및 마이크 부분 / 사진 윤선재 기자]
 
 
Dual Mic Uplink Noise reduction 기술을 이용하여 통화시 잡음을 걸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두개의 마이크 중 하나는 송화자의 목소리를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주변소음을 감지하여 둘 중에서 송화자의 입과 가까운 곳의 소리를 더 강조해서 보내주는 기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TWS 이어폰들이 HD 마이크 기능을 강조하지만 통화에 큰 의미가 없었던 것은 바로 선명한 마이크 성능에 비하여 주변 소음을 걸러주지 못하거나 주변 소음이 더 크게 들려 통화자체가 불가능했던 경우를 생각한다면 그 보다는 훨씬 더 괜찮은 통화 품질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Liberty Air의 디자인이 에어팟과 비슷한 콩나물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도 통화시 마이크의 위치가 입에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하기 위한 것과 양쪽 이어폰의 블루투스 연결 및 각종 부품이 배치를 위한 여러가지 고려에서 나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로 통화를 하여보면 어떤 경우에는 주변소음도 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송화자의 목소리가 똑똑하게 들리기 때문에 통화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나마 소음이 적은 곳에서는 위와 같이 그리 나쁘진 않았으나 실외에서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이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다른 리뷰어들의 제품 리뷰 같은 좋은 통화품질은 기대하기 어러웠습니다. 
 
주변잡음들로 인하여 통화가 힘든 부분과 함께 송화자의 목소리가 너무 멀리 들리기도 하여 듣고 있는 상대방이 많이 불편해 하였습니다.
 
에어팟처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며 혼자말을 하듯 통화하는 모습을 생각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통화품질과 관련하여 제품의 사용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통화품질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기자가 경험한 통화 품질의 경우는 광고보단 기대에 미치진 못하였습니다.
 
 
블루투스 자체의 연결성능은 스마트폰의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면 끊김현상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거기에 과거에 많았던 음의 밀림 현상 등은 최근 나온 블루투스 제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 되었습니다. 본 제품 또한 블루투스 연결은 매우 안정적이며 끊김은 경험하기 힘들었습니다.
 
100%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다고 말하기 힘든 부분은 전파를 이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그 사용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용자의 생활환경이라면 큰 걱정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봅니다.
 
 
[Liberty Air  케이스  / 사진 윤선재 기자]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고 큰 걱정없이 사용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이라면 이동 중 사용하는 시간 또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하루종일 지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케이스를 통한 충전을 반복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설명서에 나와있는 사용시간으로도 충분히 며칠동안은 걱정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의 사용시간과 관련해서는 사용자의 생활패턴 등이 분명히 고려 되어야 한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Liberty Air는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 및 윈도우즈에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에어팟과 비교해서 선택 할 수 있는 OS와 기기가 많다는 것이 본 제품의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라면 에어팟과 비교 할 이유도 없겠지만 아이폰 등 애플제품 사용자라면 판매가격이 절반정도인 Liberty Air가 비용을 아끼면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미 다른 제품의 리뷰를 하면서도 전제로 하였던 내용처럼 블루투스 기기의 경우 한쪽만 잘 만들어졌다고 그 성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연결되는 제품의 성능이나 OS의 안정성 그리고 사용하는 App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서 많은 리뷰와 그 환경을 고려해 보고 또 가능하다면 청음을 직접 할 수 있는 매장 등을 방문 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상기리뷰의 테스트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레노버 태블릿PC (안드로이드 8~9.0)
아이폰 7+ (IOS12, IOS 13 beta)
아이폰 6+ (IOS12)                        
 
 
상기 제품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며 작성 되었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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