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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QUERENCIA』 힐링의 주문을 외워보자!! 김리원 작가 2023 ‘구름속의 산책’ 개인전.

2023.01.28.  |  윤선재 기자

 

[ 김리원 작가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도 않고 10년 동안 변하는 것도 많으며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쉽게 변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것들도 있다. 예술가의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한 열정과 작품 활동이 그중 하나이다.

예술가의 예술혼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그 작품 세계나 작품들은 변화를 거듭하며 관객과 독자 콜렉터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주게 되고 세상 사람들과 예술가와 예술 작품들은 그렇게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한파 속에서 김리원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삶을 투영해온 주제들을 이어 『QUERENCIA(안식처’, ‘쉼터’를 뜻하는 스페인어) 라는 새로운 작품 주제로 다양한 신작들을 오는 2023.2.01. ~ 2023.02.20. 『아트불 갤러리인사』에서 ‘구름속의 산책, Healing Querencia‘ 개인전으로 선보인다.

 

[ Aesculapius (아이스쿨라피우스) : 아픔을 잊게 하는 주문 | 김리원 작가 ]

 

그동안 모성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시작으로 여배우와 영화를 소재로 또 자아의 탐구를 다룬 ‘페르소나’, 자아의 힐링을 주제로 한 ‘힐링 유토피아’를 통하여 김리원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의 사회적 역할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새로 선보인 작품들은 지난 2022년 개인전에서 보여준 ‘healing Utopia”의 색감과 몽환적인 느낌과 밝고 부드러우면서도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이 잘 반영된 작품들을 이어 공간과 색감 그리고 유니콘과 같은 상상속의 동물들과 함께 하며 신비로운 이상의 세계를 통하여 현실의 자아를 잠시 쉬어가게 하고 생각의 찌꺼기를 버릴 수 있게 한다.

 

lovers leporine lady mart
Aesculapius
Castorpollux
alohomora
Que sera sera
Legilimency
De-aeseohsta
roopretelcham
lovers leporine lady mart Aesculapius Castorpollux alohomora Que sera sera Legilimency De-aeseohsta roopretelcham

 

이번  ‘구름속의 산책, Healing Querencia‘ 작품들은 각 작품의 제목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마법 주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힘들고 지친 일상의 우리들이 어느 영화에서 처럼 ‘하쿠나마타타(Hakunamatata)’라 하며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듯이 각자 가지고 있는 지금의 어려움과 고민을 작품을 보면서 주문을 외워 치유될 수 있고 그것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면 좋겠다는 작가의 메시지로 보인다.

2023년 혹독한 한파를 몰고 온 새해의 시작과 한동안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는 지금.

김리원 작가의 이번 『QUERENCIA작품들을 보며 주문을 한번 외워보자.

기자는 Castorpollux(카스트로폴로스) 이라고 해보았다. (행복을 부르는 주문)

 

Castorpollux (카스트로폴로스) : 행복을 부르는 주문 | 김리원 작가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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