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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영상전 (P&I) 2022

2022.07.02.  |  윤선재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대규모 축소되면서 일반인들의 볼거리가 많이 사라졌었다. 영화, 공연 등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모든 문화산업이 침체기에 빠졌다.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한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백신 접종률도 높고 감염자수도 많이 감소하여 사람들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늘어나고 규제도 완화되기에 이르렀다.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도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확실히 수 많은 기업들이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카메라 업체가 참가했으면 하는 기대와는 달리 눈에 보이는건 Canon 부스만이 화려하게 자리 잡고 이름 알려진 모델이 있는 부스에만 카메라 후레쉬와 함께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이 보였다.

P&I에 오면 그동안 눈여겨 본 좋은 물건을 많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는 꼭 그렇지도 못했다. 원래의 판매가 보다 할인을 했지만 치솟는 물가를 이기지는 못하는지 생각 보다 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몇몇 부스를 돌며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요가 늘지는 않았는지 또 비대면 때문에 수요가 급증한 것은 아닌지 묻는 물음에 “그건 어디까지나 몇몇 업체에 국한된 이야기다. 중소업체 대부분 그리고 사람들이 여행이나 휴가처럼 많이 움직여야 수요가 늘어나는 상품인데다가 요즘은 스마트폰이 너무 잘 나와 여러가지로 어렵다.”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기존의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색다른 영상제작 도구들을 만들며 새로운 시장을 물색하는 업체와 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눈이 많이 가며 시간을 보낸 곳은 3D 입체 영상을 LED 프로펠러로 구현하는 HYPERVSN을 소개하는 ㈜나인커뮤니케이션 부스였다. 이미 2019년 모터쇼에서 현대 부스의 입구에서 보며 신기해 했고 길을 가다 보면 가끔 비슷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신기했던 제품인데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주)나인커뮤니케이션에서 자사의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윤선재 기자 ]

 

해당 제품은 아직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광고, 홍보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라 한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개에 컬러 LED를 통해 그 색을 컨트롤 한다고 하는데 방식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아직 책에서 보면 홀로그램이 스타워즈처럼 허공에서 볼 수는 없지만 3D 입체영상을 실물크기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반대쪽에서 빔프로젝터 같은 것으로 영상을 비추는 것으로 알고 자꾸 반대쪽을 쳐다보게 만든다.

3D 입체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촬영기법 등 여러가지 기술들이 동시에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였다.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광고 및 먼 거리에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원래는 3D촬영을 전문으로 하다가 자사의 영상들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고 투명 OLED 스크린도 관심이 가게 만든다. 자체 발광하는 OLED의 특성을 잘 이용한 방식으로 보이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투명한 스크린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시기가 곧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KIKO(키오스크 코리아)는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투명스크린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열정적인 보습을 보였다.

 

[ KIKO의 투명스크린에 대해 설명하는 이명철 대표 | 사진 : 윤선재 기자]

 

한국의 유일한 렌즈 생산 업체인 삼양은 다양한 렌즈군을 선보이며 홍보를 하고 있었고 관람객들도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젠 AF기능을 지원하는 제품까지 나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주머니 사정을 고민하게 만든다.

 

[ 캐논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 사진 : 윤선재 기자 ]

 

캐논은 렌즈 및 카메라 뿐만 아니라 마술쇼 및 모델촬영,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과 시선이 머물게 하였다.

매년 참석하며 사진을 찍고 즐긴다는 한 관람객은 “기간내내 있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라고 하며 행사규모도 예전보다 작지만 아직 사람들이 쉽게 긴장을 풀고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번 2022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은 코로나19로 침체기를 맞은 행사들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규제가 완화되고 확진자 수도 낮아졌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람들간 거리를 유지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많아 예전 일상으로 차츰 돌아가는 듯한 긍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서울국제사진영상전 (P&I) 2022 현장 스케치 영상 | 촬영/편집 : 윤선재 기자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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