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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출력과 연비를 되찾자. 맵센서(AFS) 청소

2021.11.13.  |  윤선재 기자

[ 맵센서 (AFS) 센서  |  사진 : 윤선재 기자 ]

어느 순간부터 차가 힘이 없어지기도 하고 연비도 나빠진 것 같을 때, 나이든 자신의 차만 탓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연료첨가제도 넣어보고 점화플러그도 갈아보고 연비가 좋아진다는 여러 장치들도 달아보고 이것 저것 해보게 되지만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엔 떨어진 연비와 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정비방법이 있어 소개 하겠습니다

바로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측정해주는 AFS(Air Flow Sensor)을 청소해 주는 것입니다.

AFS는 공기필터를 통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측정해 주는 민감한 센서입니다. 그런데 공기필터에서도 걸러내지 못하는 미세한 먼지나 이물질 등으로 인하여 장시간 운행을 하다보면 오염이 되게 되고 이렇게 오염이 된 AFS가 제대로 된 공기의 양을 ECU에 전달해 주지 못하여 연비도 나빠지고 출력도 저하되게 됩니다.

AFS는 열선방식, 열막방식, 칼만와류방식, 맵센서 방식 등 여러가지로 그 측정방법이 다르게 분류되지만 결론적으로 공기의 양을 측정하기 위함은 동일합니다.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센서의 위치는 다양합니다. 에어필터 바로 위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고 흡기 매니폴더 쪽으로 위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2004년식 SM520의 맵센서 위치  |  사진 : 윤선재 기자 ]

기자가 청소를 해본 SM520 차량의 경우 2004년식은 맵센서 방식이나 그 이전 생산된 차량은 또 다른 방식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센서의 위치만 제대로 안다면 센서를 분리해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전선케이블을 빼고 드라이버 등으로 센서를 고정한 나사만 풀어주면 센서를 바로 뺄 수 있는 구조들이 대부분 입니다.

기사에 사용된 2004년식 SM520의 경우에도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이런 AFS를 청소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손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내부의 센서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AFS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을 전문가들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AFS 청소 전용 CRC 세정제를 보여주고 있다  |  윤선재 기자 ]

이번에 사용된 세정제는 CRC의 Air Flow Sensor Cleaner인데요. AFS센서를 청소하는 세정제로는 널리 알려진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스프레이 사용법과 같이 AFS의 더러워진 센서 부위에 스프레이 하게 되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방 먼지나 이물질을 벗겨내고 말라 버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3~4회 거치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세척시 주의를 요합니다.

한번 세정을 해보면 처음과 다른 깨끗한 센서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청소한 AFS로 나빠진 연비와 낮아진 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렇게 세척을 과정을 마치고 AFS세척 후의 운행시 달라진 점을 다음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맵센서(AFS) 청소 | 촬영/편집 : 윤선재 기자 ]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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