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디젤엔진 엔진문제로 출고 지연

2020.06.07.  |  윤선재 기자

 

[제네시스 GV80 브로셔에 소개된 GV80의 모습  |  출처 : 현대자동차]

 

럭셔리함을 내세워 국산자동차와 차별화하고 고급 수입자동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했던 현대 제네시스의 야심작인 GV80 럭셔리 SUV 차량이 디젤엔진의 엔진떨림 문제로 인하여 결국 출고지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대측에서는 디젤모델의 경우 디젤엔진에 누적된 카본으로 인하여 엔진의 간헐적 떨림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고된지 얼마되지 않은 차의 엔진이 카본누적으로 인하여 엔진 떨림 등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여러가지 관측들이 자동차 전문 유튜브들 사이에 나오고 있습니다.

 

2020.06.01.  JTBC TV 뉴스를 통하여 관련 내용이 보도 되면서 GV80의 엔진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GV80을 이미 출고한 고객 및 대기 고객들에게 ‘GV80 디젤 일부 모델에서 엔진의 간헐적 떨림 현상이 발견’ 되었으며 ‘이는 낮은 RPM에서 장기간 운행시 엔진 내 카본의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내용의 공지를 개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출고한 고객의 경우 원인 파악 후 점검일정을 안내 할 예정이며 대기 고객의 경우 출고가 늦어질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자동차 동호회 등에서 GV80 관련 통지 내용들을 회원들이 공개하고 있다.

 

 

현대측은 이번 GV80 디젤엔진의 엔진 떨림이 일부 차량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고 자동차 운행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원인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단정 짓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대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천만원에서 1억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하게 되는 신차가 말썽을 부리게 된다면 그 스트레스는 상당하 것으로 여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한번 이런 문제를 일으킨 차에 대한 안전상의 신뢰가 처음과 같을 수 있을까요?

 

엔진교체를 요청하는 고객들에게는 엔진을 무료로 교체해 주고 있다고 하지만 결국 같은 엔진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의 럭셔리함. 그것은 단순히 디자인이나 내장재의 고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사소한 하나라도 정성을 다한 흔적이 보여지고 더구나 달린다는 본질에 맞게 타는 사람들이 그 움직임 자체에서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들 때, 그런 정도는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국내의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자동차를 내놓을 때마다 국내 소비자들이 신차의 실험 대상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차의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높고 그 조치에 대해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럭셔리를 추구하는 현대의 제네시스.

이번 일을 계기로 그 대처도 고객의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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