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드라이브_설익은 풋과일 맛을 본 듯하다.
2018.02.16 | 윤선재 기자

최근 나온 자동차와 직접 관련된 “오버드라이버”라는 영화가 선보였습니다.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하였다는 PR로 영화를 좋아하는, 분노의 질주와 같은 카체이싱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개봉전 언론에 보도된 내용처럼 “분노의 질주”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이 연출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의구심을 들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1편부터 7편까지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개된 배우들과 영화 포스트나 예고편만 보더라도 비교 한다는 그 자체가 무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영화의 제목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실제 자동차의 변속장치의 일부로 고속 주행시 엔진의 회전수 보다 더 빠른 회전력을 전달하기 위한 증속장치를 의미 합니다. 그 만큼 빠른 속도와 힘을 전달하기 위한 장치로 보면 되는데요.

과거 자동변속기(오토메틱) 차량의 기어레버나 그 주변에 O/D라고 표시된 스위치를 기억하신다면 바로 그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제목 만큼이나 영화의 내용을 그 만큼 박진감 넘칠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복 형제인 주인공들이 희귀한 올드카 한 대를 탈취하였으나 그것이 범죄 조직의 거물이 경매에서 낙찰 받은 자동차(부가티)였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기지를 발휘하여 조직의 상대 보스의 자동차(페라리 250 GTO)를 훔쳐 가져다 주기로 약속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해프닝 엮어 두었는데요.

[출처:네이버 영화 / 부가티 아틀란틱 37년산…]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올드카를 보며 눈호강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하였다는 광고의 내용이 무색 할 만큼, 더 대단하지도 그 짜릿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 또한 여기저기 많은 영화에서 보아왔던 내용 그 이상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오버드라이버 중에서 페라리 250 GTO]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눈과 귀를 잘 자극하여 주었어야 하는 카체이싱 장면이나 그 유사한 장면들은 너무나 조심스럽게 촬영이 되었는지…아니면 우리가 그 동안 분노의 질주를 통해 본 카체이싱 화면들로 인하여 눈 높이가 너무 높아져서인지 관객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배우들을 확인하던 중 “스콧 이스트우드”는 “클린턴 이스트우드“의 아들로 이미 많은 영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나 필자의 경우 그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영화 /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중에서…]

[출처:네이버영화 /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중에서…]
그래도 이미 “분누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 정보부 요원으로 직접 도요타86을 타며 토레도를 쫓는 역할도 하였으며 올 여름 개봉 할 “퍼시픽 림:업라이징”에서도 출연 합니다.
“프레디 소프”는 거의 기록이 없을 만큼 이번 영화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마 디 아르마스”는 상큼한 미모로 이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네이버영화 / 영화 블래이드 러너 2049 중에서…]

[출처:네이버 영화]
“오버드라이버”…올드카의 향연으로 잠시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호강을 시켜주긴 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뻔한 내용과 결말로 큰 감흥을 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열심히 엑셀을 밟고 달려야 하는 동기도 부족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미 유명해진 작품을 통하여 흥행을 유도하려 했지만, 작품의 수준이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여지는 “오버드라이버”…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필자로 하여금 패스트 앤 퓨리어스 1편의 수수하고 앳된 모습의 “폴워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그 때의 영상을 다시 돌려보게 만듭니다.
길지 않은 93분의 런닝타임…큰 감동이나 느낌 없는 킬링 타임을 원하신 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리라 여겨집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윤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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