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원 작가 45회 개인전 ‘위버맨쉬 로그’ 개최 & ‘LW Kendi Bag’ 런칭
2025.11.27. | 윤선재 기자
< 김리원 작가 제45회 개인전 ‘위버맨쉬 로그(Übermensch Log)’ & ‘LW Kendi Bag’ 런칭 | 제작: 올댓모터스 >
– 라움 아트센터서 45번째 개인전 <위버맨쉬 로그> 개최, 치유의 메시지 담은 아트 브랜드 ‘LW Kendi bag’ 첫선
아트테이너 김리원 작가가 마흔다섯 번째 개인전을 통해 삶의 안정기에서 다시금 뜨거운 내면의 에너지를 쏟아냈다. 2025.11.04.(화) – 2025.12.07.(일)까지 라움아트센터 갤러리 화이트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 <위버맨쉬 로그(Übermensch Log)>에서 작가는 타인과의 경쟁이나 사회적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위버맨쉬(초인)’로서의 여정을 보여준다.
인터뷰에서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희망’으로 정의했다. 그녀는 “어느 정도 삶의 완성도와 평안함을 느끼는 시점이 오니, 오히려 새로운 출발점에 대한 희망과 에너지가 보였다”며, “외부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과 마주하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과정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 제목에 붙은 ‘로그(Log)’라는 단어에는 작가의 남다른 각오가 서려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 등 기존의 작업들을 통해 보여준 작가의 작품활동 기록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녀의 아트 브랜드까지 포함된 진취적이고 새로운 도전의 기록으로 남는 전시가 되고 있다. 김리원 작가는 이를 두고 “마치 전작전(全作展)처럼 나의 모든 예술적 도전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 김리원 작가의 아트 브랜드 LW Kendi Bag | 사진 : 올댓모터스 >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작가가 새롭게 런칭한 아트 브랜드 LW Kendi Bag’이다. 그녀에게 이 가방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김리원 작가는 “캔디백은 그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전달해 온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가 투영된 예술적 오브제”라고 강조했다. 내면의 회복을 다룬 그녀의 대표작 ‘천사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를 탄생시켰고, 둥근 원형의 디자인에는 상처 입은 마음을 감싸 안고 보듬어준다는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고집도 돋보인다. 피렌체에서 공수한 최고급 크로커다일 가죽을 사용하고, 장인 정신을 가진 제조사 ‘엘리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김리원 작가가 신작을 설명하고 있다. | 촬영 : 올댓모터스 >
김리원 작가는 이번 캔디백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예술과 제품이 결합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조용하게, 하지만 깊이 있게 대중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위안을 건네며 쉬지 않고 끊임없는 활동으로 작가의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 기간 중에도 ‘업라이징 페스타 아트페어’, 루즈벨트 테디베어와 콜라보 작업을 한 ‘TATE OF GREEN’전 등을 통해 많은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는 2025년 마지막을 12월에 있을 ‘서울 아트쇼’를 통해 마무리 할 것을 전한다.
윤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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