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원 작가 한국구상조각회 정기전 ‘Blossom’참여

2025/05/06 윤선재 기자

[ 김리원 작가와 작품 ‘나를 잊지 말아요’ | 사진 : 리원 작가 제공]

한국구상조각회 정회원인 김리원작가는 2025년 5월 1일~ 5월 29일 다올갤러리(용인)에서 한국구상조각회 정회원 72명의 작가와 함께 제57회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 “Blossom” (꽃을 피우다) 조각전에 참여한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 한국구상조각회는 다올갤러리에서 “BLOSSOM”이 라는 주제로 회원전을 개최한다. “BLOSSOM”은 꽃이 피어나듯,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우리의 내면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불어넣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아 온 조각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 객 여러분께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구상조각회는 1976년에 창립된 이후, 한국의 구상조각 전통을 이어가며 예술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그간의 발자취 속에서, 우리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왔으며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작업으로, 다양한 세대와 스타일이 공존하며 조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한국구상조각회 회원들과 관객 | 사진 : 리원 작가 제공]

이번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은 가장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각가 72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연출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다올갤러리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예술과 자연의 교감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희망을 다시금 느끼게 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Blossom을 주제로 한 전시인 만큼 김리원 작가는 나와 우리의 아픔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토닥여줄 작품을 하겠다”는 의미로 엄마의 잔상을 더듬어 상처와 위로, 치유를 한 점 한점 찍어 완성한 ‘나를 잊지 말아요’ 꽃말의 수선화 꽃받침에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자화상을 선보인다.

12점의 조각 중 테마의 중심작인 ‘모(母)’상은 ‘2015 한국구상조각대전 특별기획 초대작가전’에도 출품 제의를 받아 전시한바 있다. 이후 10년동안 조각가로서도 개인전 및 설치조각으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리원작가의 이어지는 5월 전시소식으로 제4회 2025서울아트페어(세텍)와 2025조형아트서울(코엑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