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몸, 상설 기획전 ‘Restful Presence’ 개최

갤러리몸(Gallery MoM/ 김손비야 대표)은 2025년 4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상설 기획전 <Restful Presence>를 개최한다.
“쉼은 멈춤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의 가장 깊은 형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예술을 통해 쉼과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고자 기획된 이번 《Restful Presence》 전시는 일상 속 수많은 움직임과 긴장을 잠시 멈추고, ‘머무름’ 속에서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고요 속에 깃든 생명, 반복과 절제에서 피어나는 울림, 감각에서 치유로 이끄는 예술의 존재 방식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 ‘Restful Presence’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몸 전경 | 사진 : 갤러리몸 제공 ]
이번 기획전 《Restful Presence》 국내외 작가 10인이 참여한다. 회화, 조각, 흙판, 자개, 삼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각자의 언어로 ‘쉼’과 ‘존재’의 의미를 표현한다. 참여 작가들은 침묵과 움직임, 기억과 상처, 시간과 공간의 층위를 새롭게 직조하며, 관람자들에게 조용한 치유와 정화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몸 김손비야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예술 속에 깃든 고요와 머무름은 생명력과 존재의 깊이를 드러내는 방식”이라며, “《Restful Presence》를 통해 관람자들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신 안에 흐르는 생명의 리듬을 감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Restful Presence》 에는 박서보, 하종현, 모용수, 안도 타다오, 유키 마츠에다, 왕열, 하태임, 임종엽, 이경희, 양종용 등 총 10인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의 다양한 층위를 탐구하며, 관람자가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한다.
《Restful Presence》는 멈춘 듯 보이는 고요함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명과 울림을 감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갤러리몸은 관람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예술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24시간 문을 열어두고 있다.
[‘Restful Presence’ 전시 작품들 | 사진 : 갤러리몸 제공]
윤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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