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커피인, 시인으로 거듭나다!” 바리스타 임승훈.
2025..2.28. | 윤선재 기자

커피와 인생을 함께하며 12년차 커피인으로 살아오며 커피인의 삶을 이야기한 에세이 『카페인(IN) 커피인(人)』인의 저자 임승훈 작가가 신작 시집 『커피에 쓰인, 카페에 시인』으로 카페 현장을 자신의 문학적 영감을 고취시키는 현장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시집 『커피에 쓰인, 카페에 시인』은 카페를 단지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연과 공간을 이어주며 ‘쉼’과 ‘힐링’을 경험하게 하는 현대인의 문화로 여기는 작가의 평소 생각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그리고 커피에 진심인 바리스타 임승훈으로서 또 자신의 직업과 생활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작가 임승훈으로 커피와 함께라는 그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행보이다.
각각의 커피 원두가 그 고유의 단맛과 쓴맛을 나타내고 같은 커피라도 그라인드 방식이나 물의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르듯 우리의 삶도 제각기 다른 모습 속에서 각자의 향을 지닌다. 커피의 향과 함께 인생이 한 순간 잠시 머무르며 임승훈 작가의 이번 시집을 음미해 본다면 독자의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오랜 시간 기억되게 만들 것이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