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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D7, 연극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 무대에 올려…

2024.03.20. | 윤선재 기자

 

여러 번의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5명의 남녀가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그들이 가진 가시에 서로 상처 받기를 바라지 않기에 마음껏 꽉 안을 수 없고 또 그렇게 아프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들의 다섯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가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대학로의 꿈을 가진 7마리 용’ 극단 D7의 민지혁 대표를 통해 공연 시작에 앞서 2024년 새로운 창작극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어 보았다.

[ 극단 D7 대표 / 배우 민지혁 ]

극단 대표로서 이번 작품을 어떤 심정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는가?

극단 D7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작년에 첫 작품인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 히어로가 된 세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짧게 말해서 #감노슈가 는 짧았지만 많은 관객들의 좋은 호응으로 관람한 모든 분들이 이야기 했듯, 오랜만에 정말 마음 편하게 웃는 연극을 봤다고 하시듯, B급감성, 일명 병맛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준 작/연출 정범철과 D7멤버인 배우 공재민, 김연진, 류진현, 민지혁, 박신후, 최영도. 극단 D7!! 이 들이 왜? 대학로에 뭉쳤는지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즐기면서 연극하자!!

그래서, 두번째 작품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 는 많은 분들이 극단 D7 작품에 기대치가 어느 정도 생기신 후라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즐기면서 준비했고 멤버들이 서로를 믿고 함께 만들었기에 보시는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작품에서 좋은 기운을 느끼고 가실거란 믿음에 걱정보다는 설렘으로 작품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감상 포인트와 관객들께 전하는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감노슈가에서는 작품을 보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야 하는 큰 메세지 없이 웃음만을 위해 준비했다면,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는 중년들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풀어 연기했고, 첫 작품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다른 점은 첫 작품 다르게 더블 캐스트 역할이 있어서, 볼 때마다 다른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 연극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 출연 배우들 ]

 

극단 D7의 두번째 작품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는 3월 20일~31일, 평일 7시30분/주말 4시, “극장 동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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