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20 롱텀시승기 2 실내

2021.05.23.  |  윤선재 기자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  윤선재 기자 ]

 

SM520을 운전하며 느끼는 실내 분위기는 무척 간결합니다.

일본차를 생각할 때 운전석이나 센터페이시아 부분 등에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금 운행을 하고 있는 SM520 특징은 앞열의 대시보드는 높지 않고 전체가 탁트인 느낌에 각 조작부분도 조잡하지 않고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운전대를 잡고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  윤선재 기자 ]

 

센터페이시아와 각 부분의 우드그레인은 고급진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디자인에 맞게 구색을 맞춘 수준의 우드그레인 입니다. 그렇다고 나쁘게 보이는건 아닙니다. 중후한 느낌의 중형차에 맞는 딱 그런 수준으로 보입니다. 아마 과거에 이 차가 나왔을 시절에도 젊은층 보다는 중장년층을 겨냥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에어컨디셔너 조작부  |  윤선재 기자 ]

 

현재의 모델은 SM520 중에서 LE 등급으로 그나마 오토에어컨이 탑재되어 있어 센터페이시아 쪽이 생각보다 더 간결해 보이기도 합니다.

 

가죽핸들은 손으로 꽉쥐고 있으면 살짝 여유가 있습니다. 조금 더 두터웠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구형이라 핸들 열선 같은 것들은 없기 때문에 적당한 핸들커버가 필요하게 느껴집니다. 핸들커버를 장착하고 나면 겨울에 핸들의 차가운 기운을 좀 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두터워진 핸들이 손에 착달라 붙어 핸들 조작시 힘을 조금 덜 들이면서 핸들조작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손에 맞는 핸들 커버의 장착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 오디오는 듣기 좋습니다. 출력도 괜찮으며, TAPE, CD, 라디오 기능이 다 되는 제품입니다. 그래도 요즘 처럼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어야 하거나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거나 할 때 USB기능과 블루투스 기능의 부재는 오디오 교체를 부추기게 됩니다.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A필러의 트위터 스피커  |  윤선재 기자 ]

 

기본 스피커는 그대로 들어줄만 합니다. 도어와 뒷좌석의 스피커 외에도 앞자리 A필러 부분에 작은 트위터도 있는 것을 보면 당시 오디오 기능에도 신경을 많이 썼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핸들 한쪽에 살짝 숨겨져 있는 듯한 핸들 리모컨은 위치만 파악된다면 조작이 나쁘진 않습니다. 오디오를 교체하고 알게 된 것이지만 리모컨 자체가 워낙 구형이라 해당 핸들 리모컨은 다른 오디오로 교체 후 재사용하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컨버터 부품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디오 교체 후 지금은 리모컨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의 동호회에서는 DIY의 금손들이 개조해서 사용하는 사용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죽시트의 느낌은 적당히 딱딱하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크기도 적당하니 타이트 하지 않아 움직임이 편안합니다. LE모델임에도 운전석만 전동시트이고 보조석은 수동으로 조작하게 됩니다.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조수석 SRS 에어백  |  윤선재 기자 ]

 

그래도 운전석과 보조석 모두 SRS에어백이 있어 다행입니다.

뒷좌석의 레그룸이 그리 좁지는 않습니다. 성인이 앉아서도 어느정도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중앙의 팔거리는 조금 작은 감은 있지만 없는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실내 가죽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색이나 변형이 일어나 보이진 않습니다.

천정과 각필러의 직물들의 상태도 자동차의 년식을 생각하면 좋은 상태였습니다.

실내의 각종 조명 등 불빛들은 원래의 것 그대로 입니다. 주황색 등이 구형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것 조차도 올드카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무드가 있어 보입니다.

[ 2004년식 SM520 실내사진 조수석 트림과 스피커  |  윤선재 기자 ]

 

사용자에 따라 계기판의 조명까지 DIY하여 바꾸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그대로의 감성을 남겨두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중형차 실내 사이즈에 오래 되었지만 실증나지 않는 실내 디자인 그리고 안락함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SM520 롱텀 시승기 다음 회로 이어집니다. 계속……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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