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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he New Mini 런칭 이벤트

2018.06.23.  |  윤선재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소개가 되고 있던 가운데, 서울에서는 도산대로에 위치한 BMW Mini 전시장에서 신형 미니의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 전시장에서는 2018 THE NEW MINI 옵션별 전트림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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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를 가지 못한 고객 및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였는데요.

필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내방객들을 위한 행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미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고 있었으며, 미니 모델에 대한 관심 정도가 이벤트 후반부의 퀴즈타임에서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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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지시에 따른 정답자가 선물을 타가는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즐거운 순간으로 모두들 즐기는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MINI 코오롱모터스 삼성전시장은 생각보다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거의 모든 미니들이 사열을 하고 있었으며,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오가며 여러종류의 미니를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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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미니는 조금씩 페이스 리프트 된 것 이상은 없어 보였는데요.

미니의 아이덴터티는 고카트 느낌의 스피디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는 탓인지 외형이나 컨셉에서는 그 동안 보아오던 미니와는 별 다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MINI 측에서 설명하는 여러 내용을 듣게 되면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또 어떻게 변화가 생겼는지 알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엠블럼의 디자인에 약간의 변형이 있습니다. 엠블럼이 바뀐 것이 아니라 엠블럼의 전체적인 뒷 배경을 과감하게 지워버리고 뭔가 홀가분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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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색상이 추가 되었습니다. Solaris Orange, Emerald Grey 라는 색상 입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어설퍼 보이는(?) 또는 어색해 보이는 색이 될 수 있지만….계속 보다보니 가을에 볼 수 있는 잘 익은 홍시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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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를 보게 되면 과감하게 표현하는 그들의 표현력인데요. 이번에 선보인 2018년 형의 경우 테일 램프가 영국의 국기(유니언 잭)를 양쪽으로 딱 잘라 표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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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에 새겨진 영국 국기 모양의 디자인이나 지붕의 표시 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봐와서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뒷차가 늘 봐야하는 뒷태를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영국 로버사의 로버미니로 출발해서 국민차로 성장했던 “미니”.
비록 지금은 여러 주인을 거치며 BMW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과 많은 것의 변화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모국 이였던 영국의 차라는 자신의 태생을 몸에 새겨가며 생존해 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언젠가 다시 영국 땅에서 영국인의 손으로 다시 태어 날 것을 약속이라도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뒷태 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을 가진 앞모습의 경우 헤드램프를 과감히 교체하고 LED원형 테두리를 주행등으로 하여 확실히 “미니가 나가신다”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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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 미러 빔…최근 유행하고 있는 도어의 안내등에 미니의 로고가 표시 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기본으로 장착했던 것이기에 새롭게 비춰지진 않았으나 별도의 추가 장치가 없어도 된다는 것은 편한 부분 입니다. 덕분에 조금 더 고급스럽게 느껴질 부분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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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이시아의 8.8인치 터치스크린은 이전의 아쉬운 카-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듯 시킨 것으로 보이며 포함된 된 기능 또한 스마트폰과의 연동, 주차시 사각지대를 최대한 해소 시키려는 노력, 긴급상황시 통제실로의 대처기능 작은 차에 큰 차의 서비스를 넣어두고 있었습니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이폰의 carplay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미션은 디젤 모델의 경우 7단 DTC로 바뀌었으며 변속레버가 BMW 처럼 전자식 레버(디젤모델 한정)으로 바뀌어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자동 6~8단 미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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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를 보다보면 개인적으로 작은 몸집에서 탑승자로 하여금 안정감을 주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독일의 많은 차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묵직하고 두터운 느낌의 이 소리는…

지금 내가 타려는 차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소리로 부터 오는 안정감은 단지 독일차만의 그것이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차체에 대한 투자와 소리 공학의 연구를 통한 노력과 배려로 생각됩니다. 

초기 모델이 가지고 있던 프레임이 외부로 짜여진 듯한 안쪽 손잡이의 디자인이 이젠 투박함을 벋어던지고 세련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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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 2018 BMW MINI 3 DOOR 문 닫는 소리]

 

사진촬영과 차에 대한 여러 가지를 살펴 본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에 대한 딜러의 설명을 잠시 들을 수 있었는데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니의 가격대인 약 3~4천만원 선에서 선택 할 수 있는 차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소비자로 하여금 무조건 자신들이 판매하는 미니라는 차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를 선택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필자도 미니의 어떤 점이 좋은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과거의 미니 시승기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혁신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을 이식하고 옵션이 풍부한 국산차와 가격을 다운 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다른 수입차와 비교 할 때 결코 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자신만의 것을 추구 할 줄 알고 드라이브라는 것에 대해서 남다른 생각을 가졌다면 다소 작아 보이고 딱딱하게 느껴지고 조금 불편해 보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너들이 미니를 선택하는 것은 영화와 같은 미디어에서 본 깜찍한 모습
이외에 직접 몰아보면 알 수 있는 경쾌함과 좁은 도로에서 즉각적이고 공격적인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차를 몰고 있을 때, 그 자동차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원하는 만큼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과거에는 미니이기 때문에 불편하게 타야하고 그것이 그 차의 매력이라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안하거나 단점 조차 그런 식으로 극복하며 마케팅을 펼쳤는데요.

이 날 보게 된 미니는 이제 조금씩 가격에 맞게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해 가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채워가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작은 차체에 트윈터보 거기에 낮아진 무게중심 좀더 강하게 키운 바디와 보강된 서스펜션은 자칫 일반도로를 서킷으로 오해 하도록 운전자를 기망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필자도 언젠가 구입해서 나만의 깜찍한 커스텀 카로 만들고 싶은 미니

2018 뉴미니 런칭 이벤트와 함께 해 보았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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