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Hot Clip전시/공연/행사Cultures & Shows

문화의 날을 즐겨보다. 고궁 나들이

2018.03.28.  |  윤선재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의 반복되는 습격으로 한국의 봄 기운도 제대로 느끼기 힘든 때 입니다.
거리에는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나쁨”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보다가도 조금이나마 청명해진 하늘이 보이면 마스크를 벗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극장 등에서도 이 날에는 반값 할인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촬영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궐인 “경복궁”을 찾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을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근처에 다다랐을 때, 수 많은 외국 관광객들과 마주하게 되었으며, 영어 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국어로 놀라움을 표시하는 듯 했는데요.

​​

 

 

이유는 매표소 앞에 붙여 놓은 “Free Admission” 이라는 단어 때문이였습니다. 공짜는 전세계 어디서든 좋은 것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였으며, 모두들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처럼 많은 인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시간에 몇몇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볼만한 것은 “경회루”를 둘러보는 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을 재현한 행사였습니다.

 

​​

 

수 많은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 되었으며 스마트폰과 DSRL 등 카메라로 그 모습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왕가의 산책 모습은 단지 보여주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회루를 배경으로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질서를 지키며 왕과 왕비와 함께 잠시나마 조선의 역사를 만끽하듯 하였습니다.

 

​​

 

이날 왕비 역할을 맡은 백지현 (2014년 미스코리아 美)씨는 우아함과 빼어난 미모 그리고 품위를 지키며 절제된 미소로 관람객들과 함께 촬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일에도 수 많은 외국인들의 입장에 분주했던 경복궁…한류의 힘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음을 실감 했으며, 한국의 고유문화가 좀 더 강하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문화의 날을 즐겨보다. 고궁 나들이”에 대한 111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