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박’ (박승우) 작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함께 만들다.
2023.03.14. | 윤선재 기자

[ 새로운 작품 ‘WORLD M’ 과 함께 하는 ‘카제박'(박승우) 작가 ]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레이빌리지의 협력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Leave No One, No Place Behind’를 주제로한 NFT전시가 지난 2023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열렸다.
2022년 봄부터 겨울까지 진행한 “꿈나무 메타스쿨”과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들의 톡톡튀는 도시문제 해결책에서 영감을 얻어 ‘카제박’(박승우) 작가를 비롯하여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전시된 작품들은 NFT로 발행되어 도네이션(기부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카제박’(박승우) 작가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작업 배경과 작품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작가 작품 활동을 해오던 중 2022년 레이빌리지와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고 UN해비타트와 함께 청소는 공공도시에 대한 프로젝트 꿈나무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취지가 너무 좋았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의 일로 다가 왔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미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게 이와 같은 일은 굉장히 좋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이빌리지와 UN해비타트와 함께 꿈나무 메타버스에 대한 영감을 저만의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전시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번 『Dream Tree』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유엔해비타트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상징성을 담은 생명의 나무로 표현하여 도시 가운데 자라나도록 구성하였다. 새롭게 다가올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가진 에너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가진 에너지는 공공 도시…”
“No One and No Place Behind, 그 누구도 그 어느 장소도 소외되지 않게” 주제처럼 그런 도시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나 그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만큼 사회적 약자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꿈나무 메타스쿨”과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와 이번 전시회의 만남은 예술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날 작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자리를 함께한 관계자께서는 다음 기회엔 작가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 공동작업을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기도 하였다.
유엔해비타트(UN-Habitat)는 전 세계 198개 UN 가입국을 중심으로 도시와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활동을 전담하는 국제기구이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다양한 도시발전 사례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도시 관련 분야에서 효과적인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