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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너 좀 너무한것 아니니?

2021-12-21  |  윤선재 기자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다른 기사들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화 되고 있었지만 요금 상승이 어느정도 될지는 예상이 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는 넷플릭스. 사실 요즘은 케이블 방송을 보지 않고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할 만큼 넷플릭스의 인기는 높아간다.

그도 그럴것이 볼만한 컨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 글을 쓰는 기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느날 한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 기자의 이메일로 도착한 넷플릭스의 요금인상 통보  |  사진 : 윤선재 기자 ]

 

기자의 경우 넷플릭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달 까지는 14,000원을 자동결재 되도록 해 두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사용하던 요금을 17,000원으로 1월부터 결재가 된다는 통보가 메일로 온 것이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라 하지만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넷플릭스의 몫이지 이런 식으로 가입자에게 떠넘기는 방식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서비스 요금의 일방적인 상승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나 기타의 기관에서 제재를 가하거나 뭐라 할 수 없는 것은 외국에 서버를 둔 회사인 넷플릭스가 국내 기업으로 인정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국내 활동을 어떤 식으로 볼 것인지 인터넷 문화의 전반적인 새로운 해석과 법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넷플릭스의 경우 아직도 국내의 망사용료나 세금과 같은 문제에서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상황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자 증가를 좋은 기회로 이용료 상승과 이익을 도모하는 것으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좋은 화질로 감상하고 나누고 싶은 사람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기자의 경우 어쩔 수 없이 3,000원이나 인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지만, 기업의 이런 행태를 결국 가입자인 소비자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게 된다면 결국 오래 가지 못하고 다른 플랫폼이 나타날 때 새로운 시장에 뺏기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아쉬운대로 쓸 수 밖에 없는 넷플릭스 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진정 더 좋은 컨텐츠와 가입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무언가로 보답해 주기를 바라본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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