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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2017.12.15.  |  윤선재 기자

 

 

핸드백 광고를 위한 컨셉 촬영

늦 가을 어느날, 날씨 좋은 도산대로에서

여성의 클러치 중에서 가로사이즈가 가장 큰 가방의 색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담고 싶었던 작품.

MAZARIN BAG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의 자신감에 찬 발걸음과 아무렇지 않게 축 느러뜨린 클러치백이 멋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을 함께 하도록 해보았습니다. 

캐논 kiss Disital X (크롭바디) / 캐논 50mm 단렌즈를 이용해서 보정없는 원본 입니다.

하드웨어가 좋아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진은 현재를 찍어 두는 것이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각각 달라보이기 마련 입니다.

비록 사용한 카메라가 풀프레임이나 최신의 CCD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표현이 가능하며, 오래된 DSLR들도 추구하며 만들어진 색감이 분명 존재 합니다.

해당 작품이 필자에겐 좋은 감각으로 느껴지고 보여주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구도의 문제를 넘어 색감이 꼭 필름카메라의 느낌을 내고 있어서 입니다.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장비도 좋은 후보정 프로그램도 좋지만, 

좋은 감각과 남들이 가지 못하는 곳, 있지 않았던 곳, 나만이 알고 있는 그 무언가, 나만이 보고 있었던 그 무언가….

다 소중한 사진 입니다.

저의 사진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이라면 후보정 하지 말자 입니다.

이미 DSLR의 CCD를 통하여 각 제조사에서 추구하는 내용으로 보정된 빛의 세계를 다시 걸러내는건 단순히 사직을 찍은 것이 아니라 제2의 창조작업이고 이미 이전의 원본은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특별한 경우 특히 CF와 관련된 것이 아닌 다음에는 원본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살려 두는게 가장 좋은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all that motors의 거의 대부분의 사진은 후보정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한 번씩 누르는 그 셔터의 독특한 소리는…..

이 세상 어디에도 다시 없을 현재를 간직한 “순간” 입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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