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같은 소녀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화가 최지인>
2018.03.08. | 윤선재 기자
STAR ART MUSEUM 전시회의 네 번째 작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 올댓모터스에서는 “개인전” 과 “사람들”이라는 인터뷰를 통하여 소개를 해드린 최지인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의 여러 작품들을 한꺼번에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날개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최지인 작가의 작품들은 그것이 나비, 새와 같이 화폭 속에 갇혀 있기보다 언젠가 자유롭게 날아 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과 새를 그리는 작품을 일컫는 화조화에 자기만의 색을 더하여 신화조화로 부르는 작품들을 탄생시키게 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새와 꽃이 함께 있는 고전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새와 꽃이 함께 있어 보이는 작품 속에서 화조화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양화의 기법에 동양화적 기법이 가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동양적 요소와 서양적 이미지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시도를 통하여 자기만의 그림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최지인 작가의 작가로서의 고뇌와 작품의 의미를 되집게 되는데요.
결국 작가는 새, 나비 등 날개를 통하여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아이덴터티를 만들고,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어디론가 날아 갈듯한 새, 깃털, 날개 등의 모습들을 보며 캔버스 밖 어딘가로 다시 상상의 세계를 연상하게 되는 효과를 주고 있었습니다.

날개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그 끝이 어디가 될지 그 다음은 무엇이 될지 알 수 없으나,
작가의 천진한 웃음 소리와 소녀 같은 여린 마음이 상처받지 않고 마음껏 날아 다닐 수 있는 세상과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가장 큰 바람일거라 여겨지고 이런 바람이 이루어지는 그 곳이 종착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듯 이번 STAR ART MUSEUM 전시회 작가들의 공통점은 소통을 통한 나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끊임 없이 찾아오는 지인들의 방문은 최지인 작가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앞으로도 수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더 좋은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듭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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