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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樂갤러리] ‘SUPER ASTRA 별보다 더 높은’展을 통해 본 갤러리 산업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2018.05.04.  |  윤선재 기자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에코樂갤러리’에서 아트테이너 김혜진, 김영호, 이광기, 이화선, 임혁필, 남궁옥분, 최지인 7명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 : 2018.4.26~5.8.)

위 작가들 중 김혜진, 임혁필, 최지인 작가의 작품에 대하여 이미 지난 ‘STAR ART MUSEUM’展을 통하여 안내를 드리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 또 다른 작품들도 선보이며 갤러리를 찾아오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김혜진 작가는 최근 동시에 여러곳의 갤러리에서 본인의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자아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세계를 본인의 연기자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영화대사와 함께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혜진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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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작가로 화조화를 주제로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최지인 작가 또한 동시에 여러곳에서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SUPER ASTRA 展에서는 깃털을 주제로 한 작품과 그 동안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본인의 쾌활한 성격을 꼭 닮은 테디베어 작품은 최지인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도 신선함과 동심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지인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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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필 작가는 마징가Z의 ‘보스로봇’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어떻게 배치를 하게 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다르기도 한데요.

‘보스로봇’이 우리는 더불어 도와 가야하는 친구이며 그의 인생에서는 그가 주인공이듯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임혁필 작가 작품]

 

그 외 오늘 처음 소개를 드리게 되는 김영호, 이광기, 이화선, 남궁옥분 작가는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배우와 모델 그리고 가수로 자신들의 엔터테이너로서의 그 동안의 명성에 전혀 분야가 다를 것 같은 미술이라는 장르를 추가하며 지금까지의 모습에 새로움을 추가 하였습니다.

아트테이너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대중매체 속 연예인의 모습에서 잘 보여지지 않은 각자의 타고난 능력을 조용히 드러내고 있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이번 ‘SUPER ASTRA 별보다 더 높은’ 전시회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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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를 해 드릴 작가는 이광기 작가 입니다.

 


 
필자 또한 사진을 찍고 또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인지, 미술품 전시회에 사진 작품이 전시되이 있는 것을 보며 조금 산뜻한 느낌이 들기까지 하였습니다.

태조왕건, 정도전과 같은 사극에서 많이 만나 본 배우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광기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본 느낌은 ‘어떻게 했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조용히 감상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광기 작가 작품] 

 

사실적이다 못해 3D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사진의 입체감은 그 동안 필자가 익히고 있던 심도, 아웃포커싱 등의 개념을 살짝 흔들어 주기도 하였는데요.

사진에서 보듯이 보호용 아크릴의 반사로 느낌은 약할지 모르지만, 입체감과 색감이 다른 여러 작품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확인 가능 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전체적으로 작품들이 입체감을 통하여 살아 있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고 하기 보다 시간을 정지 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더 크게 받은 것이 필자 나름대로의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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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인수대비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김영호 작가의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생활 속에서 특정한 장소, 시간에서의 작가 본인만의 시각에서 본 소소한 일상에 관한 내용이 작품의 소재라 여겨집니다.

 

 

 

[김영호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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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면서 카레이서로 유명한 이화선 작가는 외부적인 활동 모습과는 다르게 서예를 기본으로 물감을 이용한 동서양화를 접목 시킨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활동이 작품작업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감으로 자기통제를 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이화선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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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히트곡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아 온 가수인 남궁옥분 작가는 자신의 주변 지인들 모습을 담은 인물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은 작가가 담아 낸 실물의 특징을 관람객들이 보아왔던 모습과 서로 연상하게 되고 그 특징들을 비교하며 미소짓게 만듭니다.

간결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평소에 보아 온 모습들을 친근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 입니다.

남궁옥분 작가는 그림을 20여년 전부터 그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방송을 통하여 널리 알려진 사실인 만큼 나름대로의 화풍과 완성도를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남궁옥분 작가 작품]

 

여러 아트테이너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하기 편하기도 하였지만, 엔터테이너들을 직접 만나 보기도 하며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이해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 예술이 먼 곳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친절히 함께 한다는 인상을 남겨 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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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설명을 하고 있는 김혜진 작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작가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며 즐거움을 만끽 하기도 했지만 전시회를연 ‘에코樂갤러리’의 미술품의 거래와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열어가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과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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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樂갤러리(대표:장현근)’는 고객의 감상과 구입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작품의 가격을 직접 표시하고 금융과 연계한 할부구입도 가능하도록 하여 작품 구매 방식의 다양화를 통하여 고객들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단지 구매의 유도를 위한 방법을 넘어 작품을 감상하는 고객 스스로가 작품의 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고려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IT선진국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에코樂갤러리’에 등록된 작가는 스스로 작품의 가격을 책정하여 온라인에 공시하여 판매까지도 가능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이면 누구든 등록이 가능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가격 또한 자유로이 매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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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樂갤러리 홈페이지 화면 일부]

 

 

에코樂갤러리 장현근 대표는 K-POP이 전세계에 널리 퍼지고 유행하듯 K-ART 또한 지금 활동하는 수 많은 작가들을 통하여 한국의 미술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잠재력 있는 미술시장을 활성화 하며 작가와 작품별 경제적 가치를 가격표준화와 통합검색 등을 통하여 지금 보다 더 많은 소비가 발생 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미술시장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은 누구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획기적인 방법을 실행한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이번 에코樂갤러리의 홈페이지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을 살펴 본 바, 기존 작가들 뿐만 아니라 아직 미술품 상업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한 작가들에겐 새로운 판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특정한 계층만의 문화로 인식되어 오던 것들이 일반화 되면서 그 수요와 공급이 확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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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樂갤리리가 네이버나 보배드림 처럼 미술품 시장의 포털(portal)이 될 수 있을지 갤러리를 직접 방문해 보시고 홈페이지도 한 번 확인해 보면서 관람객과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해 본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SUPER ASTRA 별보다 더 높은’ 전시회에서 만난 새로운 작가와 작품 그리고 에코樂갤러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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