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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노물루스” 45년의 역사, 재도약 한다.

2024.08.18. | 윤선재 기자

영화사에서 기록에 남을 SF 시리즈 영화 “에일리언” 정식 시리즈 중 7번째에 속하는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지난 8월 14일 부터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그동안 예고편을 통하여 액션이 아닌 스릴러 영화가 될 것이라는 추측처럼 관객을 숨죽이게 하는 영화의 분위기가 시사회평에서 전해지고 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는 시간적으로 에일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이다. 에일리언 1편에서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에일리언으로부터 도망치며 우주선에서 탈출을 하고 동면하여 2편에서 깨어나기전 이야기로 생각하면 된다.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는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1편을 제작하며 45년의 기간 동안 여러 감독으로부터 이야기가 재탄생 되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모든 에일리언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었다. 긴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사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집중을 방해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프리퀄이라는 개념의 주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도 있지만 이제 에일리언 시리즈도 여기까지다 싶은 이때 새로운 “에일리언”영화가 부제: 로물루스로 등장하게 됐다.

로물루스는 고대 로마의 전설적인 창시자이자 로마왕국의 초대 국왕이다. 어쩜 이번 “에일리언 로물루스”를 통하여 SF 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잡은 “에일리언”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SF 영화의 왕좌를 탈환하고 싶은 것으로 비춰진다.

개봉일전 시사회에서 미리 영화를 접한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을 통해 괜찮은 영화라고 호평이 자자하며 개봉 첫 주말 극장가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의 내용은 무척 오래되고 후속편을 이해하기 위해 전편을 감상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긴다. 하지만 “에일리언 로물루스”는 전편을 다 감상하지 못한 경우라도 영화를 보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구성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024년 8월. 시원한 극장에서 오싹한 순간을 맛볼 수 있는 “에일리언 로물루스”를 감상하며 더위를 잠시 식히는 것도 괜찮은 여가 활용 방법으로 보인다.

윤선재 기자
allthatmoto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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